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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홍콩 최고부자 리자청도 가상화폐에 무릎, 배달왕 메이퇀 공유차시장서 붕붕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17:11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5:58

한한령 거스르는 한류 스타 박해진

[뉴스핌=황세원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월 8일~1월 12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中 네티즌, ‘홍콩 최고 부자’ 리자청 제친 가상화폐 창시자에 주목

전세계적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는 ‘홍콩 최고 부자’ 리자청(李嘉誠, 리카싱) 개인 자산 규모가 가상화폐 창시자에 추월 당했다는 소식이 현지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리 회장을 제친 주인공으로 알려진 인물은 가상화폐 리플(Ripple)의 공동 창시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시총 상위 3위 가상화폐로 부상한 리플은 지난해 무려 가격이 36000% 급등하며 가상화폐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리플 가격이 치솟으면서 공동 창시자 크리스 라슨의 자산 가치도 급격하게 불어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플의 공동 창시자 크리스 라슨은 51억9000만개의 리플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 지분 17% 등을 더해 현금으로 환산할 경우, 그의 자산은 약 400억달러(약 43조원)로, 리카싱의 개인 자산 규모 추정치인 312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한편 리 회장은 2018년 신년 맞이 만찬 자리에서 “비트코인 투자는 분명 리스크가 있다”며 “나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보수적 관점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유력 매체 다궁바오(大公報)는 “리 회장이 비트코인 투자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보수적 투자자’라는 말로 대신했다”며 “리 회장은 2014년 비트코인 결제업체에 투자한 것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인 투자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2014년 리 회장은 산하 창업투자펀드 웨이강투자(維港投資, Horizons Ventures)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업체 비트페이(BitPay)에 약 1억 홍콩달러(약 136억원)를 투자했다.

◆ 메이퇀 차량 호출 서비스, 베이징 정식 개시

이번주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O2O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베이징(北京) 시내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메이퇀은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포, 업계 판도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베이징 시내 사업 등록까지 완료한 메이퇀은 정확한 서비스 개시일을 발표하는 대신 ‘언제 운영할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는 광고를 내고, 신청자 20만명이 모이면 즉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원저우(溫州), 푸저우(福州), 샤먼(廈門) 7개 도시에서 이색 마케팅이 진행된 가운데, 베이징에서 가장 먼저 신청자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메이퇀은 “메이퇀다처(美團打車, 메이퇀 차량 호출 서비스)의 베이징 신청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며 “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퇀의 차량 호출 서비스 개시가 본격화되면서 업계 1인자 디디추싱(滴滴出行)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중국 차량 공유 시장은 디디추싱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독점 현상이 심각하다. 하지만 6억여명의 충성도 높은 가입자를 보유한 메이퇀이 뛰어들면서 업계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메이퇀은 "메이퇀다처(美團打車, 메이퇀 차량 호출 서비스)의 베이징 신청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며 “12일 정식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배우 박해진 중국 유명 시상식 초청, 한국 연예인으로는 유일

배우 박해진이 중국 시상식에 공식 초청 받아 화제다. 박해진은 오는 16일 중국 유명 미디어 시상식인 ‘2018년 뤼상 샤오쯔펑상 시상식(綠尚小資風尚, CHIC STYLE AWARDS)’에 참석, 중화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중국 유명 스타일 매거진 샤오쯔시크(小資CHIC)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예술ㆍ문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타들을 선정한다. 관객 수만 1만여명에 달하며, 중국 유력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新浪網), 소호닷컴(搜狐), 유쿠(優酷) 등 중국 유명 포털ㆍ동영상 사이트 및 50여개 주요 매체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박해진은 배우ㆍ패셔니스타로서 중화권 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한국 연예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시상식에 초청받으며 한류 대세 입지를 입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박해진은 중화권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박해진은 한한령(한류 금지령) 여파 속에서도 현지 유명 매거진 샤오쯔시크의 표지 모델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샤오쯔시크는 그 동안 천샤오(陳曉), 우레이(吳磊) 등 중화권 최고 스타들만을 표지모델로 기용해 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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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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