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우성인데…경제부처 장관 '뒷짐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애로 호소
현장 목소리 외면하고 탁상공론만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소상공인도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준비할 수 있도록 천천히 올리거나 업종별 차등 적용도 고려해달라는 거죠."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최저임금 인상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양극화 해소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뒷받침이다. 정부가 준비한 일자리 안정자금과 간접지원을 충실히 집행하겠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을 보는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과 정부 시각은 평행선이다. 소상공인도 최저임금 인상 방향에 동의한다. 단 완급 조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반면 정부 경제부처 장관은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 당위성을 강조한다. 최저임금 인상이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정부 주장에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이 거센 이유다.

정부는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 등을 논의했다. <사진=기획재정부>

◆ 경제부처 장관, 최저임금 인상 토론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부처 장관들은 어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토론했다. 최저임금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로 언급한 사안이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부처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관련 한마디씩 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분배 정의와 사회통합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렵게 사는 국민이 적정 임금을 받아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후 경비원 해고 없이 더불어 사는 사례를 소개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이 임금 격차 해소와 여성 재취업 유인을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자리 안정자금 등 주요 지원책을 설명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혜택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돌아간다"며 "필요시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비로 이어질 효과를 기대한다"며 "일용직 등에 대한 일감을 늘리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 아동센터와 가정 어린이집 등 생활이 나아지고 각종 서비스업 질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해 가계소득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최저임금 인상 후 현장 목소리 들은 장관 적어

경제부처 장관이 한 마디씩 했지만 현장 목소리가 반영됐는지 의문이다. 최저임금을 올린 후 올해 현장을 방문한 장관이 적어서다.

뉴스핌은 각 경제부처 대변인실에 장관 일정을 확인했다. 새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 관련 현장 방문이 있었는지 등을 문의했다. 확인 결과 11일 기준으로 기재부와 고용부, 중기부, 과기부 장관만 최저임금 인상 건으로 현장을 방문했다. 또는 업계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등을 논의했다.

서울에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김부겸 행안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현재까지 최저임금 인상 관련해 소관 분야 현장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 다만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12일 현장 방문 일정을 잡았다.

반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기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최소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논의 때부터 업종별 차등 적용, 연착륙 방안을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제대로 된 지원책을 만들려면 현장 목소리부터 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