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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치평가 대가 "가상화폐 결말? 꼭 나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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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통화'여서 가치평가 불가능"
"이더리움, '상품' 개념…블록체인 등 신사업 윤활유"
"ICO로 비즈니스 모델 형성…가상화폐 시장 다음 단계"

[뉴스핌=김성수 기자] 자산 가치평가(밸류에이션)의 대가인 애스워드 다모다란(Aswath Damodaran)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경영대학원) 재무학 교수가 가상화폐의 미래를 비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모다란 교수는 '밸류에이션 닥터(Valuation Doctor)'로 불릴 정도로 가치평가 분야에서 대가다. 그가 비트코인의 결말이 "안 좋을 것"이라고 밝힌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다른 견해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다모다란 <사진=다모다란 교수 홈페이지>

10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다모다란 교수는 "버핏은 가상화폐라는 분야 전체를 너무 일반화시킨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모다란 교수는 "비트코인의 문제는 투자자들이 왜 비트코인에 그렇게 비싼 돈을 지불하는지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가상화폐가 무조건 안 좋게 끝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모든 가상화폐들은 현재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며 "가치평가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에 밸류에이션 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세 가지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통화(currency)로서의 개념과 상품(commodity) 개념, 그리고 가상화폐공개(ICO) 개념이다.

다모다란 교수는 "비트코인은 통화 개념에 들어간다"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통화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로고

반면 "이더리움은 상품 개념에 들어가며, 스마트한 계약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마트 계약이란 블록체인과 같은 핀테크 혁명이 가져올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다.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이더(ETH)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사이버 공간에서 암호화된 가상화폐의 일종으로 거래되고 있다. 

다모다란 교수는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품으로서 이더리움을 밸류에이션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모다란은 ICO가 비즈니스의 조각들(slices of businesses)로서 가치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ICO는 가상화폐 기반 프로젝트와 회사들이 초기 사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미리 가상화폐를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미리 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을 말한다. ICO를 활용하면 기업들이 사업모델에 블록체인을 융합한 프로젝트들을 대거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다모다란은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가상화폐 투자 시장의 다음 단계가 이것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을 경계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이 나쁜 결말을 맞을까? 물론이다"며 "늦게 올라탄 사람들 중 일부는 손해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모다란 교수는 탁월한 강의로 1990년 뉴욕대학교 명강의상(Distinguished Teaching Award)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받았고, 1994년에는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미국 경영대학원 최우수 교수 12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다모다란 교수의 저서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the little book of valuation)'은 한국에서도 2014년 출간됐다. 이 책에서 그는 '가치평가 10계명'을 강조했다. '성장을 포함해 모든 좋은 것에는 마지막이 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과거를 보라. 그러나 미래에 대해 생각하라',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등이 그가 강조한 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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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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