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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박병호 “홈런 대열 합류, 이승엽 선배 자취 따라 가겠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0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1월10일 09:06

박병호가 "즐겁게 야구를 하고 싶었다"며 KBO리그 보구기 이유를 밝혔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홈런 대열에 합류, 이승엽 선배의 자취를 따라 가겠다”고 밝혔다.

KBO리그에 복귀한 박병호(32)는 1월9일 귀국,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을 가졌다. 박병호는 이 자리에서 “즐겁게 야구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복귀를 선택했다. 다시 한 번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호(32)는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등에서 활약후 넥센에 15억원에 연봉계약에 사인, KBO리그에 복귀했다. 그는 미국에서 통산 62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미국에 가기 전인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홈런왕, 2014시즌과 2015시즌에는 각각 52개와 53개의 홈런을 터트린 거포다.

미국에서 자신감을 잃었던 부분이 가장 많이 아쉽다고 말한 박병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최정이 외국인 선수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을 알고 있다. 전 경기 출장으로 홈런 대열에 합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당장 홈런 신기록은 어렵겠지만, 이승엽 선배의 홈런 자취를 따라가고 싶다. 넥센에서 뛰는 동안 항상 목표로 잡은 것은 전 경기 출장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박병호는 “2년 전에 큰 목표를 갖고 미국에 진출했지만 마이너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힘들었다. 이장석 대표가 전화를 해 넥센에서 뛰어달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복귀를 결심했다. 넥센이 비록 2017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호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월1일께 미국 애리조나의 넥센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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