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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파장… 외식업계 도미노 '가격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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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KFC·모스버거·신선설농탕 등 6~14% 인상
일부 업체도 인상카드 '만지작'…정부, 점검 나서기로
프랜차이즈 "점주들 가격 인상 요구해 검토 불가피"

[뉴스핌=장봄이 기자] 정초부터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햄버거·치킨 등 주료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면서 서민 물가에 불안 조짐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리아·KFC·모스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평균 6% 안팎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설렁탕·죽 등 외식 프랜차이즈는 최대 10%대 가격을 인상했다. 매년 가격을 올렸던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고심하고 있다.  

<이미지=모스버거 홈페이지>

모스버거는 지난 2일부터 단품 5종에 대해 가격을 올렸다. 데리야끼치킨버거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치플레더블치즈버거는 4400원에서 4800원으로 각각 400원 인상했다.

새우카츠버거와 남반치킨버거는 4300원에서 45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와규치즈버거도 6000원에서 62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말부터 배달서비스 '딜리버리'의 최소 주문 가격을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 5년 동안 매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에도 버거·런치세트·사이드메뉴 등 총 24개 제품에 대해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한 바 있다. 다만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 말 불고기버거를 3400원에서 3500원으로, 새우버거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각각 100원, 200원 인상했다. 최대 5.9% 인상한 셈이다. 전체 제품 74종 가운데 버거류 12종, 세트 15종, 디저트류 1종, 드링크류 5종 등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

KFC는 지난 치킨·버거·사이드 등 총 24개 메뉴에 대해 가격을 최대 800원 인상했다.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 1조각이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징거버거가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됐다. 전체 가격은 평균 5.9% 올랐다. 

외식 프랜차이즈도 비슷한 분위기다. 신선설농탕은 지난달 초 설농탕 가격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순사골국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올렸다. 한 번에 14.3%나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놀부부대찌개도 비슷한 시기에 부대찌개 가격을 7500원에서 7900원으로, 5.3% 정도 올렸다. 죽 전문프랜차이즈인 죽이야기는 최근 야채죽 등 주요 제품에 대해 1000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 1일부터 최저임금 7530원이 적용되면서 점주들은 본사측에 가격 인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이다. 프랜차이즈 한 관계자는 "점주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가격 인상을 계속 요구해 내부 검토가 불가피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인상폭을 반영했으며, 가격 인하도 동시에 적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직장인 이모씨(32)는 "점심 때는 자주 외부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는데 가격이 올라가면 한 달 식비가 크게 증가해 부담스럽다"면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거나 회사 내에서 해결하려는 동료들이 많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자 단체와 함께, 편승 가격 인상 방지를 위한 가격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명동거리에 한 음식점(참고사진) /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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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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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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