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증시로 돌아온 일본 개인투자자들, "이번엔 다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성 세대 빠지고, 젊은층 들어오고"
11월 개인 매수 4년 최대…20~40대 늘어
주식 투자 인식 변화…새국면 기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개인 중 대부분을 차지하던 기성 세대들이 빠지고 젊은층이 주식을 매입하면서 그 자리를 메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장기 투자를 견지하는 젊은층이 투자의 주역이 되면서 일본 증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 일본 증시 개인 매수 급증, 20~40대 늘어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월 일본 개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 규모는 16조3000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7월 이후 최대 규모로 1년 전보다는 40% 늘어난 수치다. 올해 1~11월까지 개인은 5조엔 넘게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같은 기간 매입 금액은 119조엔으로 1년 전보다 13% 늘었다.

일본 개인 투자자 비중 <자료=일본증권업협회>

이 같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참여가 늘어난 배경에는 젊은층이 있다. 개인 중 대부분을 차지했던 기성 세대들이 은퇴 시기를 맞아 보유 주식을 처분하고 있는 반면, 젊은층은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일본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중 20~40대 비율은 30.6%로 작년 9월 24%에서 크게 늘었다.

28세의 한 회사원은 "투자가 무엇인지 경험하고 싶다"며 증권사를 통해 닌텐도와 소니 등 6종목에 1만엔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 주식 투자 인식 변화…투기→장기 투자

지난 1991년 버블 붕괴를 경험했던 기성 세대들 사이에서는 지난 27년간 주식은 '투기'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따라서 개인들이 투자를 하더라도 안정적인 종목에 투자하는 등 소극적인 투자 형태가 다반사였다. 때문에 일본 증시는 버블 붕괴 이후 해외 투자자에 의해 주도되는 경향이 강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16 회계연도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은 17.1%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의 비중은 30.1%로 약 2배 많았다. 71세의 한 도쿄 시민은 "더 이상 투자 손실로 고통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월 보유했던 주식이 매수 가격 위로 회복하자 바로 처분했다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젊은층이 주식 투자를 시작한 데는 주식에 대한 의식 변화가 있다. 지난 27년동안 경기가 침체에 빠진 뒤 다시 개선세를 보이고, 부진했던 주가도 26년 만에 최고치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식은 투기'라는 의식이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3분기까지 일본 경제는 8개 분기 연속 성장해 2001년 초 이후 가장 긴 확장세를 나타냈다.

◆ 도쿄 증시, '부의 효과' 선순환되는 새 국면 기대

자산운용사 레노스캐피탈웍스의 후지노 히데토 회장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주식은 투기라는 의식이 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에서 주가의 단기 등락에 연연하지 않고 투자신탁 등에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서 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에 대한 인식 변화로 미국과 같은 '부의 효과'가 일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피델리티의 은퇴 투자 교육 연구소 노지리 사토시 소장은 "미국에서는 개인이 보유 주식 가격 상승시 부의 효과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게 쉽다"고 설명했다.

주식을 장기 투자 대상으로 보는 인식과 경기 개선으로 일본 증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내년 3월 마무리되는 2017 회계연도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은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은 내년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각각 2만5200엔, 2만6000엔으로 제시했다. 현재 수준보다 각각 약 10%, 14%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본 셈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