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너지 극대화...40.2%로 지분 늘려
CJ대한통운, 내년 3월 1일 CJ건설 흡수 합병
[뉴스핌=박효주 기자] CJ제일제당이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 확보해 단독 자회사 구조로 전환한다. CJ대한통운은 CJ건설을 합병한다.
CJ제일제당은 “KX홀딩스(구 CJ GLS)가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며 “CJ대한통운과 CJ건설과의 유기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CJ제일제당의 추가 지분 확보로 CJ건설을 흡수합병한 CJ대한통운에 대한 지분은 40.2%로 늘어나게 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삼기위해 추가 지분 확보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신규 진출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것. 각 거점별로 물류시스템 구축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장 신설∙증설이 가능해졌다.
또 CJ대한통운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자재 등 원재료 조달, 플랜트 설비 운송, 제품 생산 이후의 유통∙판매 등 전후방 물류를 담당함으로써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건설은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거점 지역에서 부동산 매입, 설계 시공, 인허가 업무를 맡음으로써 인프라 설계/시공시장에 신규 진입이 가능해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3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차별화된 식문화를 글로벌화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퀀텀 점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CJ제일제당은 종속회사인 CJ대한통운이 CJ건설을 흡수합병한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CJ대한통운 1 대 CJ건설 0.0537169다. 합병가액은 8148원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3월 1일이다.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건설 지분구조 변화.<자료=CJ제일제당> |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