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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차기 금투협회장 후보 3인의 '같은듯 다른'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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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규모 확대 속, 업권별 분리 운영 vs 양대축 역할 강화
"먹거리 발굴 및 자본시장 이익 대변에 적극 나설 투수 필요"

[뉴스핌=조인영 기자] 내달 앞으로 다가온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후보들이 차례로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은 협회 분리운영, 규모별 특화전략 추진, 단임제 등의 공약을 내걸고 회원사들의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포함 241개의 회원사를 총괄하는 협회장이 각 업권을 아우르는 리더십과 함께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 및 정부, 국회 등에 적극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선 '출마의 변'을 통해 공약을 구체화한 후보자들은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황 전 사장은 금투업계를 초대형사와 중대형사, 중소형사로 나눠 각각의 특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처럼 초대형IB 사업을 준비하는 대형사들의 경우 정부와 국회, 금융당국, 언론 등과의 소통 강화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형사의 경우 특화 전략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자산운용사의 덩치가 커진만큼 독립 협회로 분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황 전 사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자산운용업계의 자체 협회로 분리, 운영요구가 크고 업권의 이해관계가 상당히 달라 본인 재임 중 자산운용협회 분리, 독립을 관계당국과 협의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지난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으로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업협회 등이 합쳐져 출범했다. 현재 241개의 회원사 중 자산운용업계가 절반을 웃돌면서(169개사) 자산운용업계를 전문적으로 대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협회 분리는 자본시장법 개정 사항이며 분리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으므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손복조 회장 역시 업권별 독립 운영에 대해 동일한 공약을 내걸었다. 손 회장은 지난 13일 출마의 변을 통해 "업권간 이해상충 문제가 크며 회원사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합의도출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업권별 협회로 분리추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의 공약 중 눈에 띄는 것은 단임제다. 협회가 공익성이 강한 특수 조직체인만큼 연임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 손 회장은 "뛰어난 조직은 탁월한 리더가 장기근속을 해야 가능하다는 소신이지만 각종 협회 조직은 예외"라며 "협회장이 연임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 모든 의사결정은 왜곡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회동 전 사장은 출마의 변은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앞의 두 후보처럼 협회를 분리하기보다는 △증권(+선물)과 △자산운용(+부동산 신탁) 양대축으로 구분해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두 업권의 강화를 위해 필요 시 부회장직을 다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 정책을 추진 시 균형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정부나 금융당국에 의견 개진 시 증권사 사장단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정부와의 생생한 소통 강화로 전체 활동 역량을 키우겠다는 포부다.

현직 CEO로 재직중인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도 곧 출마의 변을 정리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공약을 정리중이며 이르면 이번주 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황영기 회장이 초대형 투자은행(IB),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 증권업계의 이익을 높이는 방안에 적극 나서며 회원사들의 지지를 받은 것처럼, 차기 협회장도 이런 굵직한 현안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업권별 의견 개진 및 새 먹거리 개발을 유도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황 회장은 업계 의견을 내는 자리마다 열심히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줬고, 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회원사들 지지를 이끌어 냈다"며 "단순한 제도 개선보다는 자본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발전에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일 분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내달 초까지 공모한 뒤 1월말 회원사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투표는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가중치가 다르다. 차기협회장 임기는 황영기 회장 임기 만료 다음날인 내년 2월 4일부터 시작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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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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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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