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거래소 폐쇄후 가격 5배급등, 중국 비트코인 장외 지하시장서 계속 활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3대 거래소 폐쇄 후 장외서 거래 더 활발
장외거래 플랫폼과 가상화폐 종류도 급증

[뉴스핌=강소영 기자] 비트코인 광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9월 중순 이후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를 엄격하게 금지해온 중국에서도 가상화폐 시장이 위축되지 않고 음성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장외거래 시장을 통해 거래 규모·거래 화폐 종류·거래 플랫폼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가격도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 

◆ 거래소 폐쇄 후 중국 가상화폐 시장 장외거래 활성화

중국에서 가상화폐 거래가 금지된 후 2달여. 가상화폐 시장은 위축되지 않고 음성화 경로를 통한 장외거래 시장이 활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인터넷금융안전기술전문가위원회(이하 인터넷금융위)가 11월 말 발표한 '중국 비트코인 장외거래 현황 보고'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여러 차례 최고가를 경신하고, 거래 규모도 확산되는 추세다.

인터넷금융위는 10월 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올해 6월 가상화폐 거래 시장이 활성화된 후 장외거래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지만, 중국 정부가 9월 초 시장 단속에 나서면서 장외거래를 찾는 수요가 다시 급증했다고 밝혔다. 

10월 마지막 주 기준 2주 동안 로컬비트코인즈(LocalBitcoins),팍스풀(Paxful)과 코인콜라(Coincola)의 3대 해외 장외거래 플랫폼에서 이루어진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 규모는 6억 8000만 위안에 달한다.

장외거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11월부터는 장외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다.

주로 해외 업체의 플랫폼으로 11월 25일 기준 비트코인을 위안화로 환전해주는 서비스 지원(BTC-CNY)의 C2C(소비자간 거래) 장외 거래 플랫폼은 21개에 달한다. 이들 장외거래 플랫폼의 서버는 대부분 미국, 일본, 홍콩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이전에는 로컬비트코인즈(LocalBitcoins),비트코인월드(BitcoinWorld),팍스풀(Paxful)과 코인콜라(Coincola)의 4개 플랫폼 정도에서 장외거래가 이뤄졌지만, 10월 말부터 OTC789,OKOTC,OTCBTC 등 플랫폼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훠비왕(火幣網)도 산하의 훠비프로(Huobi.Pro)를 통해 장외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가상화폐 장외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가상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21개 장외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활발한 가상화폐는 16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이더리움 지원 플랫폼이 12개, 비트코인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10개, 리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8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중국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가운데 위안화와 달러 등 법정화폐와 직접 환전이 가능한 화폐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USDT,CK.USD,QC,CNYT,QQC 등 가상화폐는 위안화 환율에 따라 혹은 1:1 등가로 위안화와 환전이 가능하다.

가상화폐를 위안화로 환전하는 수단으로는 알리페이(즈푸바오)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위챗페이를 통한 가상화폐 장외거래도 매우 활발하다.

중국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종류와 거래 규모 <그래프=중국 인터넷금융기술전문가위원회 11월 보고서>

◆ 정부 개입 후 장외시장 비트코인 가격 오히려 급등 

장외시장 거래 활성화와 함께 가상화폐의 가격도 갈수록 치솟고 있다. 9월 중순 중국 정부가 3대 비트코인 거래소를 폐쇄했을 당시 2만 위안 안팎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2달 반만에 10만 위안으로 껑충 뛰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가상화폐 시장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중국 내 거래를 금지했을 당시만해도 비트코인의 가격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았다.

중국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의 가장 큰 원인을 투자상품 가치에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의 활용성에는 여전히 제약이 있지만, 투자 대상으로서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

세계 최대 선물 거래시장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10일(현지시간)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고, 경쟁사인 시카고선물거래소(CME)도 18일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착수한다. 나스닥도 2018년 상반기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개시할 계획을 발표했고,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선물거래 청산 서비스를 계획하는 등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순금과 같은 속성을 갖게 됐고, 이러한 투자 가치 상승이 중국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2017년 중국 비트코인 거래 규모 추이 <그래프=중국 인터넷금융기술전문가위원회 11월 보고서>

◆ 중국 정부 가상화폐 규제 기조 변함없어 

엄격한 단속 조치에도 장외거래 규모가 급증하고, 가격이 폭등하자 중국 정부도 당혹스러운 모양새다.

중국 정부는 9월 중순 가상화폐 거래 금지 후 중국 내 가상화폐 거래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인터넷금융위는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 금지 조치를 내린 후 약 한 달 뒤인 10월 말부터 '비트코인 장외거래 감시 보고서'를 발표하며, 매달 시장의 변화와 특징을 보고하고 있다. 중국 주요 언론도 가상화폐 장외거래 위험성을 강조하며 국민의 이성적인 투자 행위를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단속의 여파로 장외거래의 음성적인 시장이 확산되면서 정부의 가상화폐 금지 조치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 금지가 중국 실정에 매우 부합하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은 비트코인 광풍을 1637년 튤립투기 광풍, 2000년의 IT버블에 비유하며 비트코인 투기의 위험성을 재차 경고했다.

그는 "비 이성적인 투기 열풍은 결국 거품 붕괴와 파산으로 끝을 맺게 돼있다. 언젠가 비트코인의 '시체'가 우리의 앞을 지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투기성향이 짙은 중국인의 특성에 따른 시장 과열과 리스크 상승 ▲가상화폐가 돈 세탁·자금 유출의 경로로 악용되는 것 ▲ 시중 자금이 실물경제에 투자되지 않고 비트코인 투기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내 가상화폐 거래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용인하는 지역이 확대되고, 비트코인이 비축자산으로 인정되면 중국 정부도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수 있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사진
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