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블라인드 채용 맞아? 명문대 은근 드러내고, 문제풀이 편법도 ‘성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정 대학에만 있는 '고유 학과, 이메일 계정' 드러내기도
'NCS 문제풀이 스킬' 준비 등 더 치열해진 취준

[뉴스핌=오채윤 기자] 소위 ‘명문대생’ 취업준비생들이 블라인드 채용에서 자신들의 출신 학교를 은근히 드러내는 등 각종 편법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일한 출발선에서 오로지 실력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최종 학력과 학교명, 전공, 학점, 성별 등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하는 블라인드 채용의 근본 취지에 반하는 행태로 보인다. 

하지만, 취업 공유 사이트에서는 이런 블라인드 채용 방식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특히 반대하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힘들게 공부해 들어간 좋은 대학과 높은 학점이 왜 부정되어야 하느냐”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이같이 논란이 많은 가운데 한 명문대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의 학교를 은근하게 드러내는 방법을 공유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취준생 우모(26)씨는 “대놓고 드러내면 채용 과정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교내 활동을 서술하는 중에 학교가 위치한 지역을 은근하게 녹여 표현했다”며 “이 지역에는 다른 학교가 없어 지역을 보면 어떤 학교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학교 구성원만 사용하는 메일 계정이 있는데, 이메일 적는 란에 학교 메일 계정을 적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성찰과성장(서강대학교)’, ‘연세정신과 섬김의 리더십(연세대학교)’, ‘미래자동차(한양대학교)’ 등 대학 고유의 수업명 등을 언급하는 방법, 교내 동아리 언급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특히 ‘아트앤테크놀러지과(서강대학교)’와 같이 특정 대학에만 있는 고유 학과는 학과 활동 서술 과정 중 지원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출신 학교가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들을 다 걸러내고 제대로된 평가가 이뤄질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취업 관련 온라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지원 기업 채용설명회에 참여해 관련 질문을 해도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아무 생각없이 학교가 드러날 수 있는 표현을 썼는데 합격했다” 등 경험담이 공유되는 만큼 ‘출신학교, 드러내도 되나’에 관한 논란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블라인드 채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위 ‘스펙’ 이외의 요소들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준비하기 위해 ‘문제풀이 스킬’ 관련 스터디에 참여하는 취준생도 많다. 한 종합교육기업은 아예 ‘NCS 패키지’와 같은 문제풀이 스킬을 위한 강의를 개설하기도 했다.

NCS를 대비하기 위한 학습법이 마땅히 존재하지 않은 상황인 탓에 많은 수험생이 PSAT 기출문제를 통해 NCS를 대비하는 등 준비 과정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취준생 이모(25)씨는 “모 공기업 NCS 필기전형에 PSAT 기출문제가 다수 출제됐다고 들었다”며 NCS를 대비하기 위해 고난도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