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세를 이어갔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유가를 올렸다. 원유 수요가 탄탄하다는 기대 역시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센트(0.26%) 상승한 57.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41센트(0.66%) 오른 62.8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내일(6일) 발표되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지표가 다시 한번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5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24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자들은 원유 수요가 탄탄해 WTI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선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늦게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2018년 브렌트유와 WTI 가격 전망치를 각각 62달러와 57.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OPEC 비회원국들은 현재 이행 중인 하루 180만 배럴의 감산을 내년 말까지 연장 이행하기로 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은 유가에 호재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에 따라 미국이 셰일오일 증산에 나설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