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치권, 포털 규제 '시동'..."네이버, 통신사 수준 규제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일 "포털규제 왜 필요한가?" 주제 정책 토론회 열려
전문가·정부 "포털 영향력 막강...사회적 책임 져야"
인터넷 업계 "과도한 시장 개입 말라"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포털 기업을 방송·통신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규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보수(자유한국당)와 진보(국민의당) 진영을 막론하고 형성됐고, 이에 인터넷 업계는 '부적절한 시장 개입'이라며 반박했다.

"포털 규제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김성태(자유한국당)·김경진(국민의당) 의원 주최의 정책토론회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성태 의원은 "네이버 등 거대 포털이 75% 넘는 검색 점유율을 바탕으로 막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휘두르고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잠식하는 등 폐해가 있다"며 "포털의 막대한 영향력과 위상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포털규제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성상우 기자>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발제 발표를 통해 "플랫폼 및 포털에 정보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법제는 방송·통신에만 집중돼 있어 이들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지 못한다는 게 문제"라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안으로 ▲경쟁상황 평가 확대 적용 ▲방송통신발전기금 기여 등 기존 법령의 활용 및 개정을 통한 포털 규제를 제안했다.

신 교수는 "현재 전기통신사업자에만 적용 중인 경쟁상황평가를 포털에도 적용함으로써 사전 규제뿐 아니라 시장 현황 파악 효과도 낼 수 있다"면서 "현재 시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자 하는 차원의 규제"라고 경쟁상황평가 확대 적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포털·플랫폼들이 ICT생태계에 대한 막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사업자로 진화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방송통신발전기금 부담을 져야할 것"이라면서 "인터넷 관련 분야의 정부 지원과 투자는 포털 사업자에게도 직·간접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익자 부담원칙'에도 부합한다"고 규제 정당성을 강조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및 인터넷 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측은 이에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성진 인기협 사무총장은 "모든 산업이 디지털 영역으로 전환(DT)하는 추세에서, 인터넷 기업의 영향력이 크다고 문제되는 나라는 한국의 거의 유일하다"며 "이같은 시장개입적 규제는 (정부의) 허가사업 영역이거나 시장실패가 발생했을때 시행하는 것"이라고 규제 논리를 비판했다.

최 사무총장은 경쟁상황평가에 대해 "기간통신산업은 처음부터 정부가 소수 기업에게만 특별히 허가를 부여하고, 정부 주도적으로 시장을 조성해온 사업분야이기에 이같은 사전규제(경쟁상황평가)가 정당성 있는 것"이라며 "인터넷 업계는 정부가 조성한 시장도 아니고 시장실패가 발생했다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에 대해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ICT생태계 속에서 이행하는게 바람직하다"면서 "생태게 속에서 스타트업 등에 재투자하면서 동반성장하는 게 글로벌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성배 통신정책국장은 이에 전면 반박했다. 전 국장은 "규제가 능사는 아니지만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면 당사자가 먼저 책임지는 것이 순서"라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가 필요해졌다면 해야하고 방법이 준비가 안됐다면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제 필요성을 주장했다.

다만, 경쟁상황평가 등 사전 규제에 대해선 "규제는 사전규제보단 사후규제 중심으로 푸는 게 추세"라면서 "기간통신사업자 등에게 적용해왔던 사전규제를 부가통신사업자나 포털사업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실행가능성 등에 대해선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