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한투 발행어음 돌풍..은행, 2%대 예금으로 맞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사 발행어음, 안정성 떨어지나 금리 메리트 뚜렷
한투 이틀만에 5000억 모집하자 은행권 긴장

[뉴스핌=김선엽 기자] '초대형 IB'로 지정된 한국투자증권이 연 2.3%(1년만기)의 수신상품을 내놓자 눈 깜짝할 새 5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찻잔 속의 태풍'을 기대하던 은행권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우리도 2%대 특판 상품이 있다”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의 돌풍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초대형 IB'가 은행업계 또 다른 메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투증권은 지난 27일부터 판매한 '퍼스트 발행어음'이 전일 오후 2시 기준 판매잔액 5000억원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계획인 1조원의 절반을 이틀 만에 채운 셈이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으로 이틀 만에 5000억원을 채워 일시적으로 마감을 했다"며 "속도 조절을 하는 차원이고 투자처를 감안해서 조만간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7일 한투증권 영업점에서 '퍼스트 발행어음'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은행 예금에 비해 확연한 금리 메리트

한투 '퍼스트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처음으로 출시한 발행어음이다. 발행사가 원금과 확정이자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투자자 입장에선 회사채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다만 만기가 1년 이내다.

증권사 입장에선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어음을 판매할 수 있고, 발행어음에 대해서는 레버리지 규제(총자본 대비 총자산이 1100% 이내)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 발행 절차도 회사채에 비해 간단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우량한 투자건만 충분하다면 회사채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기자본의 2배까지 조달이 가능하므로 자금을 유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투증권 약정형 '퍼스트 발행어음'의 연 수익률은 만기에 따라 다르다. 7~180일이 연 1.2~1.6%, 181~270일 연 2.0%, 271~364일 연 2.1%, 365일 연 2.3% 등이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은 연 1.2%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은 연 1.48%(27일 기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예금이 대부분 1%대이므로 금리 매력도 측면에서는 분명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 증권사가 원리금 보장할 뿐 예금자보호 안 돼 

발행어음은 은행 예금과 다소 차이가 있다. 일단 발행주체의 신용등급이 은행보다 낮으므로 투자자는 이를 감안해야 한다. 어음은 발행사가 부도가 나면 원금과 이자를 받기 어렵다. 

한투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은 'A1'으로 최고등급이지만 장기신용등급은 'AA'로 시중은행(AAA)보다 두 단계 낮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 신용등급이 'AA-' 이상이면 단기신용등급을 A1으로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채권시장에서 A1등급의 민평금리는 7~180일물이 연 1.34~1.83%로 한투 발행어음과 비슷하다. 1년물 민평은 연 1.95%로 한투 발행어음에 비해 0.35%p 낮다.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가 되지 않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시중은행의 예금자보호 보험료가 연 0.18% 정도이므로 이를 감안해야 한다. 예금자보호가 되는 저축은행 예금은 최고 연 2.6%의 이자를 주기도 한다. 

또 증권사 RP형 CMA(평균 연 1.2%)와 비교하면 발행어음 금리가 높지만, RP형 CMA는 거래 증권사가 부도가 나도 투자자가 원금을 찾을 수 있다. RP는 매매대상채권을 고객명의로 예탁결제원에 예치하기 때문이다. 반면 발행어음은 이런 안전망이 없다. 

◆ 긴장한 은행권 “우리도 2%대 있다” 

안정성 측면에서 은행 예금에 비해 뒤지지만 발행어음은 금리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예금자보호 한도를 소진한 개인이나 자금 규모가 큰 법인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중은행들이 긴장하는 이유다. 

은행권은 각종 특판 상품의 금리 매력도를 강조하며 신규 고객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S드림 정기예금' 첫 거래고객을 상대로 연 2.2%의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우리은행도 이달 9일 연 2.1%의 '위비여자농구V10기원'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도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을 출시하고 최고 연 2.218%의 금리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법인 자금의 경우 꼭 금리만을 보고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외환관리 등 각종 서비스를 고려해 예치하는 경향이 있다"며 "다만, 법인 자금은 분산해서 예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투로도 일부 자금이 흘러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법인 고객의 경우 본점 승인을 통해 공시된 금리보다 더 높은 수신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며 "예대율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은행권이 예금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보병 소대장 '상사'도 맡는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보병대대 소대장 직위를 상사까지 확대한다. 육군은 17일 "보병대대 중대별 3개 소대 중 1개 소대장 직위를 기존 소위·중위에서 상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각 중대 3개 소대 가운데 1개 소대는 부사관이 지휘하게 된다. 보병 소대는 통상 30여 명 규모로 구성되는 전투 수행 최소 단위다. 나머지 1·2소대장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기존처럼 장교가 맡는다. 지난 3월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6-1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정모를 던지며 임관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공] 2026.06.18 gomsi@newspim.com 육군은 그동안 보병부대 부사관을 부소대장으로만 운용해왔다. 소대장 직위를 편제상 정식으로 부사관에게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위 구조 변경은 편제와 보직 기준에 동시에 반영된다. 육군 관계자는 "병역자원 감소 등에 대비한 중장기 병력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장기보직을 통해 전투임무 수행능력과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초급장교 인원 감소에 따른 지휘 공백 대응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최근 병 복무 인원 감소와 간부 획득 구조 변화에 맞춰 부사관 역할을 확대해왔다. 국방부는 병력 감축 기조에 따라 간부 중심 전력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육군은 2020년대 들어 부사관 정원과 장기복무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이번 조치로 소대 단위 지휘 체계는 일부 조정된다. 육군은 부사관 소대장 보직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omsi@newspim.com 2026-06-18 13:38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 200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K팝 오디션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가 예선 진출자 200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마이 케이팝 스타'는 국적과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글로벌 규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포스터. 2026.04.09 alice09@newspim.com 예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진출자는 총 200팀이다. 국내 참가자 100팀, 해외 참가자 100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 총 37개국 출신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 진출자들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은 물론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해외 K팝 커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듀엣, 그룹,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도 진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공개된다. 뉴스핌 공식 유튜브와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총 200팀의 무대가 20일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 공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는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 케이팝 스타'는 전문 심사위원 없이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결정하는 100% 대중 참여형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본선 진출자 30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의 실력뿐 아니라 대중성과 화제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영상 예선,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내 참가자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 및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K팝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6-17 17: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