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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조정가능성 70%에 달해” – 뱅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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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간 4~6% 투자수익 예상"
"주식보다는 채권 비중 갖는게 중요"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현재 70%에 달한다고 뱅가드그룹이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각) CNBC뉴스가 공개한 경제 및 투자 전망에서 뱅가드그룹은 주식 시장에 언제나 조정 리스크가 따르지만 현재는 과거 평균보다 리스크가 30%가 더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월가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조 데이비스 뱅가드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60년 이후 미 증시가 연간 10%의 손실을 기록했던 적이 40% 정도였다”며 “2010년부터 우리의 강세 전망을 뛰어넘고 있는 증시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뱅가드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4~6% 정도의 투자 수익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데이비스는 “회사채 스프레드나 수익률 커브, 증시 수익률 등 리스크 프리미엄이 계속해서 짓눌리고 있으며 예상 리스크 프리미엄이 처음으로 적정 가치 수준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점들이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높아진 조정 리스크로 투자자들이 패닉할 필요는 없으며, 시장에서 발을 빼라는 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한 해 정도 손실이 나도 이를 감당할 여력이 된다면 투자를 접을 필요는 없다면서 “다만 앞으로 5년 정도는 어려울 수 있으니 투자자들이 두 눈을 크게 뜨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뱅가드는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EAFE))의 경우 수익률이 5~7% 정도로 미국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흥국 증시도 리스크는 더 크지만 수익률도 (선진국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채권보다는 주식시장에 리스크가 더 큰 만큼 채권 비중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식과 채권, 또는 주식과 현금 간의 상충관계는 과거 5년 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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