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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절반 올해 '최고치' 금융위기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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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가장 광범위한 랠리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요국 증시 가운데 올해 사상 최고치를 포함해 기록적인 강세를 나타낸 시장이 미국 금융위기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필두로 선진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지만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친 성장 회복과 기업 수익성 개선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런던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전세계 상위 35개 주식시장 가운데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증시가 절반에 달했다. 이는 미국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특히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연초 이후 무려 60차례에 이르는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이는 1995년 이후 최대치다.

나스닥 지수 역시 연초 이후 28% 급등한 한편 69차례에 걸쳐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에 해당한다.

유럽과 아시아 및 신흥국 증시도 마찬가지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영국 경제가 기울고 있지만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가 최고치를 찍었고, 한국과 인도 증시 역시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에 이르지 못한 주요국 증시도 강력한 랠리에 동참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가 연초 이후 21% 치솟았고, 홍콩 항셍지수가 지난주 2만 선을 10년래 처음으로 밟았다.

대만 증시도 1990년대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고, 사상 최고치에 이르지 못한 18개 주요국 지수 가운데 12개가 수년래 고점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시장 변동성은 역사적 저점으로 밀렸다. 뉴욕증시를 포함해 밸류에이션이 위험 수위에 달했지만 월가의 공포 지수로 통하는 CBOE 변동성 지수(VIX)가 10을 밑도는 등 주가 롤러코스터는 없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선진국부터 신흥국까지 글로벌 증시가 광범위한 성장 회복을 보였고, 기업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운용 자산 890억달러의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켈리 멀티에셋 헤드는 WSJ과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올해 글로벌 증시의 랠리에 놀란 표정을 짓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경제 펀더멘털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국가는 13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07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경기 침체국이 2021년까지 3개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국 경제가 일제히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회복했지만 통화정책이 여전히 위기 당시 기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면서 자산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긴 것으로 판단된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증시다. 지난주 공격적인 ‘팔자’가 쏟아지면서 중국 증시가 연초 이후 내림세로 돌아선 것.

아울러 이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서베이에서 48%에 달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주식시장의 고평가 진단을 내렸다. 이는 1999년 서베이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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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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