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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화 강세에 하락

기사입력 : 2017년11월21일 04:55

최종수정 : 2017년11월21일 04: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독일의 정치 불확실성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음 주 회의에 주목하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원유<사진=블룸버그>

이날 만기를 맞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6센트(0.81%) 내린 56.09달러에 마감했다. 내일부터 근월물로 거래되는 WTI 1월물은 29센트 하락한 56.42달러로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50센트(0.80%) 하락한 62.2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독일의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서 총리직 상실 위기를 겪고 있다. 다만 메르켈 총리는 소수 정부 구성보다 재선거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는 이날 장중 0.43% 오른 94.067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 강세는 달러화로 표시되는 원유 등 상품 가격 하락 압력이 된다.

OPEC의 정례회의를 앞둔 점도 유가 움직임을 제한 중이다. 원유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OPEC이 감산 이행 기간 연장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가 아직 감산 연장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은 점은 불확실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콘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래디 수석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정치적으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잠재적으로 많은 공급이 있을 수 있고 시장에 공급을 줄이는 것은 OPEC뿐이다"고 지적했다.

오그래디 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원유 강세 베팅을 접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면서 원유 약세를 지지하는 소식이 전해질 경우 이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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