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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래방 점령한 2017년 인기가요 톱10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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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서정적 가요 음원차트 달궈
왕훙 출신 가수, 오디션 우승자 경연곡 화제
심금 울리는 감성 발라드, 드라마 OST 인기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6일 오후 5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2017년 중국 가요계에서는 오디션 우승자의 경연곡과 왕훙(網紅 인터넷스타) 출신 가수의 노래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OST와 빠른 랩 가사로 가득한 힙합장르도 인기를 누렸다. 전반적으로는 감성 발라드가 마음을 울리는 주옥 같은 가사들로 공감을 사며 음악차트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7년 중국 음원차트를 뜨겁게 달군 노래는 무엇일까?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지난 한 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듣고 따라 부른 노래 10곡을 상, 하로 나누어 5곡씩 소개한다. 첨부된 영상과 함께 감상해보시길 추천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다좡(大壯), 샤오장(校長),마오부이(毛不易),진즈원 순 <사진=바이두>

워먼부이양(我們不一樣 We are different) / 다좡(大壯)

어쩐지 홍콩 느와르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 멜로디, 허스키한 다좡(大壯)의 목소리가 입혀지며 쓸쓸함과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다소 고전적인 음악이기는 하지만, 올해 중국인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익숙함과 추억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증명해 보였다.

워먼부이양은 2017년 쿠거우 뮤직, QQ뮤직 등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중국 네티즌들의 ‘최애’ 배경음악(BGM)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가수 겸 프로듀서 가오진(高進)이 만든 이 곡은 형제애를 노래하는 가사가 심금을 울린다. 덧없이 흘러버린 세월에 대한 아쉬움, 서로를 잘 이해하는 마음에 대한 애틋함, 힘겨워도 더 노력하자는 다짐 등의 내용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다좡은 중국 소셜미디어 모모(陌陌)앱 남성 BJ 가운데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인터넷 생방송 진행자다. 워먼부이양의 인기에 힘입어 다좡의 팔로워수는 20만명 넘게 늘어났다.

◆ 다이니취뤼싱(帶去旅行 take you on a journey) / 샤오장(校長)

“너와 함께 낭만의 나라 터키에 가고 싶어, 그 다음엔 도쿄와 파리에 갈 거야”

워먼부이양이 세월의 풍파를 겪은 남성의 노래라면, 다이니취뤼싱은 파릇파릇한 청춘의 노래다. 98년생 왕훙(網紅) 출신 신예 가수인 샤오장(校長)이 부른 이 곡은 올해 하반기 중국 00허우(00년 이후 출생자) 및 90허우(90년대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음원차트 상위권 자리를 유지했다.

샤오장은 중국 10대~20대 사이에서 ‘햇살남(陽光男孩)’이라 불리는 라이징 스타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3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고,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팔로워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풋풋한 연애감정을 녹여낸 다이니취뤼싱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대도시 골목과 상점 곳곳에 이 노래가 울려 퍼졌고, 40만명의 네티즌들이 좋아요 및 댓글을 남겼다.

◆ 위안저우가오페이(遠走高飛) / 진즈원(金誌文)

중국 가요계 대표 싱어송라이터 진즈원(金誌文)이 작곡하고 부른 위안저우가오페이, 일단 들으면 속이 탁 트이는 사이다 같은 노래다. 답답한 마음에 시원한 술 한잔을 들이켰을 때처럼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곡. 진즈원이 곡 발표 직전일까지 수정을 거듭하며 공을 들인 작품으로 알려졌다.

‘먼 곳으로 달아나다’라는 뜻의 곡 제목이 말해주듯, 바쁘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고민과 걱정을 털고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화려한 기타연주와 세련된 리듬의 후렴구가 가사와 어우러지며 해방감을 더한다. 타이완 여가수 쉬자잉(徐佳莹 LaLa)과 함께 부른 듀엣 버전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네티즌들은 처음 들었을 때보다 두번 세번 반복해서 들을수록 빠져드는 마력이 있다고들 평한다. 음악에 기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위안저우가오페이를 들어보자. 무의식적으로 멜로디를 따라 흥얼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샤오처우(消愁) / 마오부이(毛不易)

중국 오디션 샛별 마오부이(毛不易)가 부른 샤오처우는 ‘근심을 해소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오부이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오디션 당시 관중석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린 주인공. 배우 양미(楊冪 양멱)는 마오부이의 무대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랫말에 가수의 꿈을 안고 무대에 오른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시킨 것이 감성을 자극하는 이유다. 듣고 있으면 그가 부르는 것이 노래인지 아니면 내면의 자신을 노래하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 마오부이의 묵직한 음색과 간주에 삽입된 휘파람이 노래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마오부이는 2017년 텅쉰스핀(騰訊視頻)이 방영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명일지자(明日之子)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무려 1400여만명의 팬들이 마오부이를 '쥐싱(巨星 거성, 큰별)'이라 칭하며 지원사격했다.

오디션 경연 곡 중 하나였던 샤오처우는 1주만에 재생(플레이)횟수 1억회를 돌파했고, 쿠거우뮤직 개별곡 랭킹에서 3개월 동안 1위를 지켰다.

청두(成都) / 자오레이(趙雷)

이별 후 쓸쓸한 감정을 노래한 곡 청두, 이 곡에서 중국 도시 청두는 추억의 장소로 등장한다. 2017년 한 해 노래 청두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곡의 제목이자 배경인 ‘청두’가 뜻밖의 이득을 누렸다. 청두 거리 작은 주점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났기 때문.

중국 특색이 느껴지는 민요풍 노래로 공식버전은 중국 가수 자오레이가 작사∙작곡을 도맡았다. 사람 사는 냄새로 가득한 도시 청두를 개인적으로 좋아했다는 자오레이, 그는 이 노래가 제2의 고향인 청두에 바치는 곡이라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청두를 남녀의 이별노래로 볼 수도 있지만, 도시 청두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노래이기도 하다. 실연한 사람들은 전 연인을 떠올릴 것이고, 청두 출신 사람들은 고향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게 되는 곡. 후반부에 삽입된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도 인상적이다.

사실 자오레이가 곡을 쓴 건 3년 전인 2014년이었고, 앨범이 출시된 것도 2016년 연말이었지만 정작 이 노래가 인기를 누린 것은 2017년이었다. 청두가 히트한 이후 같은 멜로디에 난징(南京), 둥관(東莞) 등 다른 도시를 주제로 개사한 새로운 버전도 잇따라 등장했다.

 <하편으로 이어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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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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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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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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