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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첫 눈 오는 날’…교통·낙상 사고 부상자↑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18:13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8:17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통계 분석 결과

[뉴스핌=심하늬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첫눈 오는 날'에 일어난 사고 통계를 분석해 16일 발표했다. 그 결과 첫눈 오는 날 자동차 교통사고와 낙상사고의 부상자가 평소보다 증가했다.

첫눈 오는 날 자동차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최근 3년간 총 177명, 1일 평균 59명이다. 평소 1일 평균(50.7명)보다 16.3%(9.3명) 많았다.

오토바이 등 기타 교통사고 부상자의 경우 3년간 총 102명으로 평소 1일 평균(25.8명)보다 1.5명이 증가한 27.3명으로 집계됐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수(82명)를 차지했다. 시는 "눈 오는 날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자전거 사고 부상자의 경우 평소 1일 평균(14.5명)에 비해 첫눈 오는 날 5.3명으로 감소했다. 눈이 오는 날은 자전거를 아예 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26일 낮 서울 여의도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조인영 기자>

교통사고 외 일반적인 사고 부상의 경우 낙상이 549명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 열상(찢어짐)이 58명, 둔상 41명, 기타 사고 부상 41명, 상해 34명, 관통상 및 기계 부상 4명 등이었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자의 경우 평소 1일 평균 128명보다 43%(55명) 증가한 183명으로 나타났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첫눈 오는 날은 기분이 들뜨게 마련인데 평소보다 각종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낙상사고 부상자가 많아 노약자의 경우 미끄러운 눈길을 걸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눈이 올 때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일반 운전자도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에 첫눈이 내린 날은 2014년 12월 3일, 2015년은 12월 3일, 지난해는 11월 26일이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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