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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2호골로 EPL 최다 20호골 '평점 7.5'... 토트넘, 크리스탈팰리스에 1대0승

기사입력 : 2017년11월05일 22:55

최종수정 : 2017년11월05일 23:03

손흥민, 리그 2호골로 EPL 최다 20호골... 토트넘, 크리스탈팰리스에 1대0승. <사진=프리미어리그>

손흥민, 리그 2호골로 EPL 최다 20호골 '평점 7.5'... 토트넘, 크리스탈팰리스에 1대0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출장, 시즌 2호골로 EPL 통산 아시아 최다골(2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11월5일(한국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23으로 2위 맨유에 골득실에 밀린 프리미어리그 3위를 유지했다.

영국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을 작성한 손흥민에게 팀내 3번째로 높은 7.5점의 평점을 매겼다. 쓰리백 베르통헌이 8.2점, 다이어가 7.9점, 산체스가 7.0점, 공격수 해리 케인은 6.8점을 받았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이후 3일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피로 누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반면 크리스탈팰리스는 수비에 치중하는 경기를 펼쳤다. 골은 후반 19분 손흥민의 천금같은 왼발에서 나왔다. 이로써 토트넘은 5차례의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전승행진을 이어나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데뷔한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은 데 이어 지난 시즌에 14골을 작성했다. 이날 올 시즌 리그 2호골로 통산 20호골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 리그 외에도 컵 대회 6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까지 모두 21골을 작성, 차범근 전감독의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도 31년 만에 새로 써냈다.

투톱으로 나선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공격수들은 전반전에서는 길을 잘 찾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빠른 돌파에 이은 역습에 이어 전반 43분 슈팅을 차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볼 점유율은 7대3 비율로 높았으나 상대의 수비 위주의 역습 축구와 더불어 강행군으로 인한 지친 모습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윙크스 대신 뎀벨레를 투입했다. 2분뒤 크리스탈팰리스의 타운젠트가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슛을 차냈으나 가자니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가자니가는 무릎 부상을 당한 포름 대신 이날 모처럼 골대를 맡았다. 이후는 후반11분 자하는 토트넘 진영에 침투, 골키퍼가 나온 완벽한 득점 상황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는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이후 후반14분 손흥민은 문전 혼전상황에서 사코와 크게 부딪쳐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손흥민의 한방이 나왔다.

후반 19분 크리스탈팰리스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해리 케인에 이어 대니 로즈가 찬 볼이 수비수에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 골을 차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2호골이자 박지성을 제치고 EPL 통산 20호골을 작성,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25분 해리 케인 대신 요렌테를 투입,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후 손흥민은 2차례의 결정적인 슛 찬스에서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36분 손흥민은 골문이 열린 사이 왼편에서 슛을 차냈으나 골망을 맞췄다. 이어 2분후 다시 문전에서 단독 찬스 기회를 얻었으나 슛은 불발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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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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