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2017] 이해진 "뉴스 부당 편집, 심각한 문제...사과드린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19:05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19:13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 30일 과방위 국감 출석
"자세한 내용 깊이 알지 못한다"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전 의장이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뉴스 부당 편집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 네이버의 스포츠 뉴스 총괄 임원이 청탁을 받고 기사를 부당 편집한 사건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이 국감에 출석, 선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전 의장은 "지난 대선때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임의로 조작했다. 대국민 사기극 아니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지적에 대해 "현재 해외 투자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한성숙 대표와 해당 부문 책임자들이 다루는 문제라 깊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네이버 등 언론 위에 군림하는 포털 업체에 대해 부정 발견시 고소고발 및 시정조치 요구할 수 있는 조사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장은 "자세하게 검토하고 고민해보겠다"며 "네이버 뉴스 편집 사태와 관련한 시정 조치는 한성숙 대표 등 다른 책임자들에게 있어 이 자리에서 바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스포츠 기사를 총괄하는 임원이 지난해 10월 청탁을 받고 프로축구연맹 관련 기사 배치를 임의로 조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투명한 서비스 원칙을 훼손한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전 의장의 국정감사 출석과 별도로 "네이버의 '갑질행태' 및 '대국민 사기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할 필요가 있다"며 신상진 과방위원장에게 별도 청문회를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