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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타로점을?” LCC 특화서비스 '그뤠잇'

기사입력 : 2017년10월20일 16:57

최종수정 : 2017년10월20일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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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ㆍ클래식 감상부터, 마술ㆍ퀴즈쇼 등 종류 다양

[뉴스핌=전선형 기자] ‘하늘 위에서 타로점을 본다?’ 상상이 가능하신가요.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승객들의 지루한 비행시간을 달래기 위한 톡톡 튀는 이벤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타로점부터 마술쇼에 마사지 서비스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장 많은 기내 이벤트 서비스를 보유한 곳은 제주항공입니다. LCC 기내 이벤트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제주항공은 ‘기내 펀(Fun) 서비스팀’을 운영하며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펀 서비스팀은 승객들과 퀴즈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팀, 카드마술 등을 선보이는 매직팀, 창 밖의 야경을 안내해주는 뷰티플라잇팀,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일러스트팀,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 선물하는 풍선의 달인팀, 악기 연주팀, 그리고 깜짝이벤트를 선물하는 제이제이, 일본노선만 있는 JAFun팀 등 총 8개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서는 펀 서비스팀 비행일정과 맞아 떨어져야겠죠. 일정은 제주항공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진에어는 일부 노선을 대상으로 뮤지컬 기내 방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기내 방송문을 쉽고 재미있게 각색한 후 멜로디를 붙인 것인데요.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작사, 작곡, 노래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가장 신기한 ‘타로점 이벤트’는 바로 에어부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타로점 서비스를 보고 싶다면 비행기 탑승 전에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하면 됩니다. 타로팀은 현재 월 4회 동남아 및 미주노선에 탑승하고 있다고 하니 비행기 일정을 꼭 확인해야겠죠.

신청한 승객은 비행기 탑승 후 승무원에게 타로서비스를 신청했다고 살짝 말하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미리 신청을 못했다하더라도 선착순으로 타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어부산도 기내서비스에선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많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타로점 외에도 기내 마술, 캐릭터 엽서 전달, 페이스 페인팅 등을 그려주는 블루뷰티서비스, 고품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플라잉바리스타 그리고 바이올린ㆍ첼로 등 하늘 위에서 클래식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블루하모니 서비스 마지막으로 책갈피로 사용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수준 높은 성악공연인 ‘티하모니’와 악기 연주팀인 ‘티심포니’ 등 고급스런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도 매달 이벤트를 변경하며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내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승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거나, 댄스, 칵테일 서비스, 레크레이션 시간을 마련한다고 하네요.

에어서울은 승무원들이 직접 취항지를 여행한 동영상 후기인 민트스토리를 기내에서 방송하고 있습니다. 캐빈승무원들이 에어서울 취항지를 직접 여행하며 각 도시의 관광 명소와 여행 팁, 맛집 등의 정보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웹툰과 손을 잡고 기내 안전방송을 만화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안전방송인데,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집중도도 높고 승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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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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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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