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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확률을 뒤집다 ‘2승2패’... ‘6.5억 연봉’ 손아섭, 영웅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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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확률을 뒤집다 ‘2승2패’... ‘6.5억 연봉’ 손아섭(사진), 영웅 등극. <사진= 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확률을 뒤집다 ‘2승2패’... ‘6.5억 연봉’ 손아섭, 영웅 등극 

[뉴스핌=김용석 기자] 롯데가 확률을 뒤집고 승부를 5차전으로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월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2승을 먼저 거둔 팀의 PO 진출 가능성은 10차례 중 8번으로 80%다. 하지만 이번 준PO처럼 시리즈 전적 1승1패인 상황에서 3차전을 잡고 2승을 거둔 팀의 PO 진출 확률은 100%(4차례)였다. 하지만 롯데는 이 확률을 넘어섰다.

영웅은 손아섭이었다.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된 4차전서 그는 4회 솔로 홈런을 쳐낸후 5회 스리런포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롯데의 간절함은 홈런으로 연결됐다. 6회 이대호가 준플레이오프 첫 홈런(솔로포)를 작성한데 이어 7회 전준우도 홈런 대열에 가세했다. 마운드에서는 린드블럼이 8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줬다.

손아섭(29)은 지난해 보다 5000만원 오른 6억5000만원에 올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7년연속 3할을 채운 그는 구단에 연봉을 위임했다. 그는 “팀이 정말 높은 곳에 올라가는데 공헌을 한 이후에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다”며 백지 위임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렇게 원했던 준플레이오프에서 손아섭은 이날 연타석포를 가동하는 등 6경기 연속 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이대호(35)는 6년만의 홈런을 기록했다. 4년 총액 150억원으로 도장을 찍은 이대호의 연봉은 25억으로 이는 4대 프로스포츠 중 최고 몸값이다.

이날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이전 이닝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최금강의 134km 투심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작성했다. NC는 공수교대후 집중력을 보이며 바로 만회점을 냈다. 모창민이 1루타를 쳐낸후 슬라이딩으로 2루를 훔쳐내자 후속타자 권희동이 중전안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롯데는 전력을 다했다. 5회초 1사후 번즈를 중견수 방면 안타를 쳐낸후 냅다 2루까지 내달려 2루타로 연결시켰다. 위기를 느낀 김경문 감독은 바로 불펜을 가동했다. 롯데는 원종현을 상대로 문규현이 땅볼로 번즈를 3루에 보낸후 신본기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2-1을 만들었다. 이어 전준우의 빗맞은 안타로 1,2루를 만든후 다시 손아섭이 나섰다. 손아섭은 원종현의 2구째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스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5-1.

6회초 이대호도 폭발했다. 이대호는 원종현의 146㎞짜리 투심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2011년 플레이오프 이후 6년만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5호 홈런.

홈런 릴레이는 계속됐다. 7회에는 전준우의 홈런이 나왔다. 전준우는 구창모 상대로 솔로포를 쳐냈다.

4일만에 등판한 선발 린드블럼은 8이닝동안 5피안타 1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귀중한 2승을 이끌며 포스트시즌 첫승을 작성했다. 투구수는 112개. 9회에는 박진형이 마운드에 올라 점수를 지켜냈다. 5차전은 1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포스트 시즌에서 6년만의 홈런을 터트린 이대호. <사진= 뉴시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자료= KBO>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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