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세무상담] 깐깐한 업무용車 절세 열쇠는 ‘운행기록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감가상각·유류비 등 1천만원 한도 비용 적용
운행기록부 작성했다면 업무관련 따져 추가인정

 ■ 황재규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 세무사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가운데 업무용 차량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03년 이후 최저인 35%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고가 수입차를 업무용으로 취득해 개인적으로 쓰면서 세금 혜택을 받던 '무늬만 업무용 차'에 대한 세법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작년부터 업무용 차량을 취득하면 5년간 정액으로 감가상각하고 감가상각비는 연간 최대 800만원까지만 인정해주고 있다(리스 차량은 리스료의 93%, 렌트 차량은 렌트료의 70%를 감가상각비로 간주). 또 감가상각비, 유류비, 보험료, 수선비, 자동차세, 통행료 등 업무용 승용차 관련 비용을 모두 합쳐 1000만원까지만 경비로 인정한다. 1000만원보다 더 경비로 인정받으려면 운행기록부를 작성해야 하며, 운행기록부가 없는 경우에는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총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만 인정한다.

2015년도까지는 업무 관련성 여부와 상관없이 업무용 차량 구입비 전액을 감가상각비로 인정해주고 연간 유지비도 제한 없이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었던 것에 비교하면 업무용 차에 대한 과세가 크게 강화된 것이다.

◆ 업무용 차량, 최대 1000만원까지 경비 인정

운행기록부는 사용일자와 사용자, 계기판 주행거리, 사용처 등을 기재하는 것이다. 법인의 경우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해당 차량을 임직원이 개인적 용도로 쓴 것으로 간주한다. 이로 인해 법인이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한 부분은 해당 임원이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처리돼 근로소득세를 더 물어야 한다.

차량을 운행하면서 운행기록부를 작성하고 이에 따라 확인되는 업무 관련 운행거리를 바탕으로 업무관련비율(=업무용 사용거리/총 주행거리)을 산정한 뒤 이 비율을 초과하는 부분은 비용 인정을 부인하는 것이다. 업무 사용의 범위는 출퇴근, 사업장·거래처 방문, 판촉활동, 회의·교육 참석 등 직무수행 목적으로 한정돼 있다.

또 개인사업자는 적용되지 않지만, 법인은 임직원이 직접 운전한 경우에만 보상하는 업무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만약 법인이 업무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는 업무용 승용차 관련 비용 전액을 법인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 운행기록부 썼다면 업무 관련성 따져 추가 인정

만약 차량 가격이 1억원인 승용차를 취득하고, 차량유지비가 연간 1500만원이라고 가정해보자. 5년간 정액으로 감가상각 시 매년 2000만원의 감가상각비와 차량유지비 1500만원을 합쳐 총 35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지 않는다면 1000만원만 경비로 인정된다. 즉, 2500만원은 경비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운행기록부를 작성했고 총 운행거리 중 업무사용비율이 80% 정도라면, 감가상각비 2000만원 중 80%인 1600만원이 업무 관련이지만 감가상각비 한도인 800만원만 감가상각비로 비용처리된다.

차량유지비도 연간 1500만원 중 업무사용비율 80%인 1200만원만 비용처리돼 총 2000만원이 업무용 차량 관련으로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즉,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을 때보다는 1000만원만큼 비용처리가 추가로 가능하다. 감가상각비의 경우에는 5년간 매년 800만원 한도를 초과해 비용처리받지 못하더라도 6년 차 이후로 이월해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예전처럼 감가상각비 한도가 없던 때에 비하면 비용처리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업무용 차량은 개별소비세법상 과세 대상의 차량에 대해 적용한다. 따라서 '정원 8명 이하이면서 배기량이 1000㏄ 이하인 경차' 혹은 '정원이 9명 이상인 승합차' 등은 업무용 차량 규제 대상이 아니다. 이런 차량들이 아니라면 번거롭더라도 운행기록부를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운행기록부가 없으면 최대 1000만원만 비용처리가 가능하므로 감가상각비 최대 800만원을 고려하면 기타 비용은 아무리 노력해도 200만원 이상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