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생체인식-1] 홍채·안면·정맥 등 온몸으로 인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문만 갖다대면 게임 아이템 구입 완료
영화 속 상상이 현실로, 2024년 17조 시장

[ 뉴스핌=황세준 기자 ] '결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카드계좌에서 11만원이 빠져나갔다. 아내한텐 뭐라고 둘러댈까, 보이스피싱? 랜섬웨어? 조사하면 다 나올 텐데. 스마트폰 게임을 즐겨 하는 직장인 김현철(38) 씨는 현질(게임 아이템을 결제하는 행위)를 할 때마다 후환이 두렵다. "결제가 너무 편하다 보니 그만...."

그가 즐겨 하는 게임은 유료 상품을 선택하고 스마트폰에 달린 지문인식 센서에 손을 갖다대기만 하면 구매가 이뤄진다. 과거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던 시절엔 입력하다 틀리면 한 번 다시 생각할 시간이라도 있었다. 이젠 손가락이 뇌보다 빠르다.

우리 몸이 곧 열쇠인 시대가 왔다. 1992년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한 영화 ‘스니커즈’에서 음성인식 보안장치를 통해 '목소리가 곧 여권'이라는 말이 등장했을 때, 1993년 영화 ‘데몰리션맨’에서 홍채인식 보안문을 열기 위해 피해자의 눈을 도려내는 장면이 나왔을 때만 해도 생체인식은 생소한 미래 기술이었다.

◆ 지문으로 문 열고 홍채로 스마트폰 금융결제
하지만 25년 만에 생체인식은 우리 일상이 됐다.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갈 때 지문으로 문을 여는 건 전혀 새롭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결제를 하거나 송금할 때도 지문인식을 이용한다.

생체인식은 사람의 신체적(지문·홍채·망막·정맥·얼굴 등), 행동적 특징(목소리·필체·걸음걸이·체형 등)을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바이오 인식기술’ 또는 ‘바이오매트릭스’라고도 부른다.

홍채인식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지문 대신 홍채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 S8은 1초 만에 사용자의 홍채를 인식한다.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 뜬 두 개의 원에 눈을 맞추기만 하면 된다. 패스워드나 패턴을 까먹어서 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이제 안녕이다.

홍채 정보는 암호화해 스마트폰의 안심구역(트러스트존)에 보관한다. 트러스트존은 삼성의 보안플랫폼 ‘녹스(Knox)’가 방어한다. 결제 과정에서 정보가 샐 가능성은 거의 없다.

갤럭시 S8은 얼굴인식 기능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듯이 들어올리는 순간 잠금이 해제될 정도로 인식 속도가 빠르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화장을 하지 않은 주인 얼굴도 알아본다.
얼굴인식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중국 1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는 최근 안면인식 결제를 도입했다. 1초 만에 얼굴인식 후 휴대폰 번호 4자리만 입력하면 결제 완료. 스마트폰을 깜빡 잊고 집에 놓고 왔어도 알리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용할 수 없도록 보안조치는 기본이다.

에스원은 최근 세계보안엑스포(SECON)에서 얼굴인식으로 출입을 관리하는 '얼굴인식 워크스루(Walk-thru) 게이트'를 전시했다. 별도 보안카드나 지문인식 없이 게이트를 통과하면 보행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편리하게 출입관리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8(빅스비)', SK텔레콤 '누구', KT '기가지니' 등 인공지능 기기들은 사람의 음성명령으로 작동하는데 주인 목소리를 구분할 정도로 똑똑하다.

'누구'의 경우 내년부터 CU 편의점에 도우미 직원으로 취직한다. 매장 직원들은 문의사항을 본사에 묻지 않아도 '누구'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 본사에서 프로모션이나 공지사항이 있을 때 ‘누구’의 무드 등으로 매장 근무자에게 알려준다. 점포 내 강도 등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누구'가 도와준다.

◆ 3년 후 전 세계 48억대 스마트폰에 생체인식 장착
매일 문을 여닫는 냉장고에도 음성인식 기능이 있다. 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김치말이국수 등 조리법을 음성으로 안내하거나 식재료를 온라인에서 주문해 준다.

얼굴인식 <사진=삼성전자>

이 밖에 정맥도 생체정보로 활용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손바닥 정맥인증 서비스를 전면 도입하고 전국 80여 개 모든 점포에 인식 기기를 설치했다. 5월에는 KB국민은행이 손바닥 정맥인증 시스템을 ATM 기기 등에 선보였다.

전문기관들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핀테크, 헬스케어, 위치기반서비스 등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생체인식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컴퓨터·정보시스템 보안, 통신기기 및 서비스 관리, 출입관리, 의료복지 및 공공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트랙티카(Tractica)는 2015년 20억달러였던 전 세계 생체인식 시장이 연평균 25.3% 성장하며 2024년엔 14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 AMI(Acuity Market Intelligence)는 모바일 생체인식 기술이 2020년 48억대의 스마트 기기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생체정보 탈취를 막을 보안시스템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불법적으로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사진
동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최근 집값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 화성 동탄구와 구리시, 용인시 기흥구 등이 규제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세 지역은 국토교통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화성 동탄구는 이달 들어 불과 2주 만에 아파트값이 4% 이상 오르며 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 지정 여부를 심의할 예정으로, 회의는 이르면 이달 중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부동산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올들어 아파트 매맷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에 대한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 화성 동탄 석달간 집값 3.8% 올라…구리시·용인기흥도 규제지역 지정요건 갖춰  동탄신도시 모습 [사진=경기도] 2007년 첫 입주를 시작해 신도시 조성 20년을 맞고 있는 동탄신도시는 분당·평촌과 같은 1기 신도시에 비해 신규 아파트가 많고 특히 주변 삼성전자 캠퍼스 영향으로 탄탄한 주택 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주택가격 상승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일반구로 승격된 화성시 동탄구는 2월 전달 대비 0.78%의 주택종합 매맷값 상승률을 보였고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시작된 아파트 '매매 러시'가 본격화된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1%를 넘는 매맷값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3월 1.10%를 시작으로 4월 1.13%, 5월 1.57%의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3개월 간 3.80%의 주택 매맷값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국토부가 지정하는 조정대상지역은 해당 시·도 물가 상승률의 1.3배, 투기과열지구는 1.5배를 초과하면 지정 대상이 된다. 지난 3∼5월 경기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8%로 조정대상지역은 집값 상승률이 1.79%, 투기과열지구는 2.06% 이상이면 지정 대상이다. 이밖에 용인시 기흥구와 구리시도 각각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 2.54%와 3.49%를 기록하며 국토부 규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선 상태다.  더욱이 화성 동탄의 경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고액 성과급 지급이 결정된 이후인 이달 들어서는 각각 1.98%, 2.22%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을 기록하며 2주 동안 4% 이상 아파트값이 올랐다. 이에 따라 동탄구의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꼽힌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뒤따를 예정이다. 국토부와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부 지정 규제지역과 같은 지정 기준은 없다. 다만 집값 급등이 우려되면 지정할 수 있는 만큼 국토부 규제지역보다 오히려 지정이 더 쉽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 국토부 주정심 이르면 이달 열려…규제지역 지정 가능성 높지만 시기는 이견 지정 절처와 시기는 유동적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2곳 이상 시·도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지정할 수 있고 단일 시·도에 대해서는 해당 광역 자치단체가 지정할 수 있다. 지난 10·15 대책에서 국토부는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과 경기도 12개 시·군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때 이같은 방식을 사용한 바 있다. 하지만 추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이 모두 경기도에 속해있는 만큼 국토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직권으로 지정할 수는 없다.  정부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단일 시·군·구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직권으로 토허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법안 개정을 추진했지만 이 법은 아직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들 3곳에 대한 토허구역 지정은 결국 경기도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경기도는 토허구역 지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동탄구의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시장에서는 빠르면 이달 중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특히 성과급과 주택자금 회사 대출이 개시되며 엄청난 자금이 풀릴 예정인 동탄의 경우 추가 집값 상승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서다. 동탄신도시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동탄신도시내 아파트를 찾는 문의가 크게 늘어난 상태"라며 "매매는 물론 전세도 매물이 없어 구하기 힘든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서 지난해 10·15대책에서 지정된 경기도 12개 기초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형평성 문제도 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동탄구 집값이 이들 지역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만큼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필수적이란 이야기다.  다만 동탄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의 정책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동탄의 경우 지역내 반도체 업체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내집마련 수요 유입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즉 토허제의 목적인 외부 투기수요 유입 억제라는 정책 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욱이 삼성전자 등의 주택자금 대출이 집값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만큼 집값 조정이란 규제지역 지정 목표 조정 역시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주택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기 지정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생각하면 지정가능성이 높지만 동탄신도시는 다분히 서울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아닌 실수요 유입에 따른 집값 상승"이라며 "규제 도입 목표와도 맞지 않고 정책 효과도 얻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정에 대한 당국의 고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6-22 09: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