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8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며 이날 유럽 증시를 지지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13%) 오른 7322.82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7.24포인트(0.37%) 상승한 1만2704.6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11.81포인트(0.22%) 상승한 5293.77로 집계됐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74포인트(0.19%) 오른 386.36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매파적인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이 금융주를 띄우며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2월 연준이 다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자산 가격에 반영 중이다.
도이체방크와 방코산탄데르는 각각 1.68%, 0.51% 상승했으며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랄도 0.37%의 오름세를 보였다.
유로화 강세가 잠잠해진 점도 시장을 지지했다. 최근 1.17달러대로 레벨을 낮춘 유로화는 해외 매출 비중이 큰 유럽 기업들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영국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FX프로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영국의 기준금리가 11월 회의에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11월 기준금리가 현재 0.25%에서 0.50%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앤디 홀데인 영란은행(BOE)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영국 경제의 개선을 반영하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유럽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MSCI 유럽 지수에 기반을 둔 IBES 지표에 따르면 3분기 유럽 기업들의 이익은 13.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6.2%보다 높은 이익 성장세다.
다만 스웨덴 패션 기업인 H&M은 분기 이익이 20% 감소했다는 발표 후 5.08% 급락하며 증시에 부담이 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1% 오른 1.1781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2bp(1bp=0.01%포인트) 상승한 0.482%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