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감원 채용비리 관계도에 직원들은 '한숨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적폐세력으로 몰리니 사기저하 심각"

[뉴스핌=이지현 기자] "이번 채용비리 건으로 조직 전체가 적폐세력으로 찍히니 답답하죠. 대부분은 채용비리 없이 시험 보고 실력으로 들어왔을텐데..."

금융감독원 직원들 사이에서 요즘 심심치 않게 나오는 말이다. 감사원이 금감원 채용비리 감사 결과 를 발표한 이후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진행되자 분위기가 침울하다.

특히 한 금융그룹 회장이 취업 청탁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A회장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취업 청탁자는 언급조차 되지 않은 채 금감원만 적폐세력이자 개혁 대상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권에서 이번 금감원 신입 공채시 취업청탁한 당사자가 국내 한 금융지주의 A회장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가 한 국책은행 간부 B씨의 아들이 금감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청탁을 했다는 것.

A회장이 금감원 취업 청탁에 가담했을 것이라는 의혹은 B씨와의 친분에서 비롯됐다. A회장은 금융관료 출신으로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한 국책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지금까지 금융지주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그런데 A회장과 B씨는 같은 미국 대학원을 졸업한 동문이다. 또 A회장이 국책은행장을 역임할 당시 B씨는 같은 은행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다.

B씨의 아들이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합격자 수를 늘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금감원 C총무국장도 당시 금감원장의 비서실장직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거쳐간 A씨와 업무상 교류가 잦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B씨와 C씨간 연결고리가 취업 청탁으로 이어지지 않았겠느냐는 얘기가 금감원 안팎에서 나오는 것.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이형석 사진기자>

이처럼 금감원의 채용비리 관계도가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내부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해당 취업청탁과 관련해 A회장은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으며, 검찰 역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언급을 꺼리고 있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여러 가지 의혹이나 문제제기가 일고 있다"면서 "실제 취업 청탁을 한 사람에 대한 언급은 없이 금감원만 적폐 세력으로 몰리니 내부 직원들 입장에서는 사기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금감원 직원들이 이번 사건에 예민한 것은 최근 변호사 채용비리와 관련한 처벌 결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번 변호사 채용비리 사건에서도 실무자였던 김수일 전 부원장은 실형을 선고받고, 책임자이자 채용비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수현 전 원장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면서 "이런 전례가 있기 때문에 금감원 직원들 입장에서는 또다시 금감원만 개혁 대상으로 낙인찍히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게다가 금감원이 갑작스런 세평조회로 부당하게 최종 면접에서 탈락시켰다는 피해자까지 나오고 있어 금감원의 입장이 더 난처해졌다. 최흥식 신임 금감원장이 해당 채용비리건과 인사과정 전반에 걸쳐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지난해부터 경력직 채용 비리로 논란이 됐던 금감원은 8월 말부터 금감원 내부 개혁을 위해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TF팀을 출범하고, 감사원 지적사항을 포함해 금감원에 내재된 불합리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찾아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20일 금감원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금감원의 방만경영과 더불어 신입공채 및 전문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채용 방식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필기전형 합격자 수를 조정해 청탁을 받은 직원의 합격을 도운데다, 금감원 출신 경력직들의 편의를 봐줬다는 혐의다. 검찰은 이 같은 채용비리 혐의로 지난 22일 금감원을 압수수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