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기린제와 함께하는 루체테페스티벌'
[뉴스핌=황유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교내에서 인문학 축제인 '기린제와 함께하는 루체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린제와 함께하는 루체테 페스티벌 행사일정 [이화여대 제공] |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관 단체인 인문과학대학 루체테인문학사업단의 다양한 활동을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문대 학생회 축제인 '기린제'와 함께 열리며 특별강연, 선배와의 만남, 기업간담회, 학술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25일 개회식에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알쓸신잡'으로 유명한 나영석PD가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미리 참가 신청을 받은 400여명의 이화여대 학생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후 학생들이 참여하는 락, 댄스, 풍물패 동아리 공연으로 구성된 '인문학 한마당'도 열린다.
26일부터 3일 동안은 루체테인문학사업단의 각 모델별로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단의 인문기반융합전공, 글로벌지역학, 기초학문심화 등 모델을 따라 '인문융합인의 만남' 행사가 26일 열린다.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 소개와 함께 VR 영화 '부고'가 상영된다. 이 영화를 제작한 윤진(본명 윤선희)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27일에는 LG전자, KT, 다음카카오 등 인문대 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 현직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28일에는 기초학문심화 모델에서 학부생 및 석사과정생 18명이 '4.0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인문학 연구의 성과를 발표한다. 글로벌지역학 모델에서는 해당 분야 전문가 선배를 초청,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의 루체테인문학사업단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문학도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에 선정되면서 만들어졌다. 루체테(lucete)는 라틴어로, '밝게 빛나라'라는 뜻을 갖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