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엔 사무총장 "핵 위협 냉전 이후 최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맹렬한 발언, 치명적인 오해로 이어질 수 있다"
김정은·트럼프 겨냥한 듯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실험으로 핵 위협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맹렬한 말싸움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일반토의 개막 연설을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북한의 도발적인 핵과 미사일 시험으로 두려움의 그림자 아래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맹렬한 발언은 치명적인 오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법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수 있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전 세계 지도자들 앞에 선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문제의 해결법이 정치적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핵 위협 외에도 불안정과 불평등의 증대와 갈등의 확산, 기후 변화로 많은 사람이 비참하고 화가난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분열돼 있다"며 "정치적 담론이 양극화 됐으며 개별국가 시민사회 내부와 국가 간의 신뢰가 악마 취급을 하고 분열시키는 세력에 의해 끌어내려 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조각난 세계"라면서 "우리는 평화로운 세계가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세계가 평화로 가는 길에 있는 7대 위협과 시험으로 ▲ 핵 위험 ▲ 테러 ▲ 해결되지 않은 갈등 ▲국제 인도주의 법의 조직적인 위반 ▲ 기후 변화 ▲ 불평등 증대 ▲ 혁신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 ▲ 난민을 꼽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7가지가 6일간 열리는 유엔총회의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