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대만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던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이동경로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께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게 돼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괌 북서쪽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탈림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 부근 해상서 북서진하며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14일 오전 9시까지 서북서진하며 대만 타이베이 북쪽 약 160㎞ 부근까지 접근하다가 경로를 바꾸기 시작해 15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40㎞ 부근 육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이후 탈림은 진행 방향을 동북으로 바꿔 본격적으로 일본을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6일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게 된다.
태풍 탈림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