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MBC라디오 리포터들도 MBC 총파업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파업 중인 MBC본부를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라"고 했다.

11일 MBC라디오 김민정, 김은애 등 리포터 12명은 파업 지지 성명서를 내고 "MBC 정상화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라디오 리포터의 주된 업무는 취재이고 이런 취재물은 사회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쓰인다"며 "하지만 지금 우리의 방송은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통령, 세월호, 위안부, 촛불… 녹음기에 담기면 안 되는 주제가 생겼고, 시민들에게 공정성이 무너진 MBC는 더 이상 신뢰의 대상이 아니며, 윗선 압박으로 이미 무력해진 PD들의 한숨에 우리 역시 방송 내용을 자체 검열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망가진 MBC를 바로 세우는 일은 회사의 구성원으로 거부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비록 프리랜서이지만 입장을 밝히는 이유는 지난 40년간 리포터 선배들이 지켜온 '정론직언'의 신념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방송파행이 확대돼 가는 이 순간에도 MBC 정상화를 기다리는 청취자들이 있음을 언급하며 파업 중인 MBC본부를 향해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십시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성명서를 낸 리포터 12명에는 민자영, 박윤경, 배아량, 신수임, 신채이, 염민주, 이수림, 이하나, 이효은 하지나 등도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