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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랑2' 우징 감독, 국적논란에 반발 "어디 조사해봐"

기사입력 : 2017년08월10일 10:31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10:31

중국을 뒤흔든 흥행작 '전랑2'의 감독 겸 배우 우징(오경)이 국적논란에 입을 열었다. <사진=영화 '전랑2' 예고편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중국에서 유례 없는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전랑2'. 중국인들의 애국심을 제대로 자극해 대박을 터뜨린 이 영화의 감독이 실은 중국국적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텅쉰 등 현지 언론들은 8일 기사를 통해 '전랑2'의 감독 겸 배우 우징(오경·43)의 국적을 둘러싼 논란을 전했다. 우징 감독은 한국 포털사이트에도 국적이 중국으로 표기돼 있다.

의혹이 처음 제기된 곳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다. 중국의 애국영화에서 액션과 연출실력을 동시에 발휘한 우징이 실은 중국인이 아니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우징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인터뷰를 자처해 자신이 베이징에 적을 둔 만주족(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이라고 강조했다. 우징은 "아내이자 배우인 셰난은 안후이성 출신이다. 아이도 물론 중국인"이라며 "그래도 의심되면 맘껏 조사해도 좋다"고 말했다. 우징의 장모 역시 웨이보에 딸과 사위의 여권, 손자의 출생증명서 사진을 공개했다.

액션스타 출신 우징 감독의 '전랑2'는 중국 특수부대원이 내전국가에서 난민과 중국인을 구해내는 영화다. 7일 밤 기준 흥행수입 34억 위안(약 5800억원)을 기록한 메가히트작으로, 저우싱츠(주성치) 감독의 '미인어'(2016) 흥행성적(33억 위안)을 이미 넘어섰다. 해외에서는 '중국판 람보'라는 평가가 쏟아졌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 역시 "세계에 중국식 영웅을 어필한 수작"이라고 극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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