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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무장세력 군기지 공격…정부군 "상황 진압"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0:39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0:39

전직 장교 주장 남성 "민주주의 복원 위해 봉기" 동영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제헌의회 출범으로 정국 혼란이 이어지는 베네수엘라에서 소규모 반정부 무장세력이 군기지를 공격했으나 진압됐다고 국영 VTV 등 현지언론과 AP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북중부 카라보보 주 발렌시아 시에 있는 푸에르테 파라마카이 군 기지(FANB)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쓴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대들이 불타는 바리케이드 옆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볼리바리안 국가수비대 주둔지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기지를 공격하던 무장세력 중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됐다.

헤수스 수아레스 초우리오 장군은 VTV에서 "오늘 공격은 현재의 어수선한 정국을 틈타 미국 제국주의와 결탁한 극우주의자들이 고용한 테레리스트 무장단체 용병들이 벌인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 제헌의회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출범 후 첫 조치로 반정부 성향의 루이사 오르테가 검찰총장의 해임안을 처리한 이후 하루 만에 벌어졌다.

야권은 그간 지지자들에게 무력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폭압 정권에 저항해야 하며, 군을 향해서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쿠데타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무장세력은 공격 직전 군사기지를 겨냥한 반란을 선언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포하기도 했다.

자신을 국가수비대 장교라고 밝힌 후안 카를로스 카구아리파노는 이 동영상에서 "절대 독재 폭정에 맞서 우리 조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봉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봉기는 쿠데타가 아니지만, 헌법질서를 재정립하기 위한 군사적이며 민간 부문의 합법적인 반란"이라며 과도 정부 구성과 자유선거 실시를 촉구했다.

동영상에는 공격 취지를 밝히는 카구아리파노의 뒤에 군복을 입은 15명의 남성이 배석했으며 일부는 무기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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