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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커피가 대세? 과일과 사랑에 빠진 커피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16:38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16:38

배ㆍ상그리아 등 과일 활용 음료 출시 봇물

[뉴스핌=김홍군 기자] 커피업계의 과일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커피전문점에서 좀처럼 쉽게 보기 힘들었던 이색과일을 활용한 음료가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100% 국내산 배를 활용한 ‘배 플랫치노’를 일찌감치 출시했다. 배는 친숙한 과일이지만, 그동안 커피 업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이디야는 올해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특유의 시원함을 자랑하는 배를 활용한 음료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배 플랫치노는 배 특유의 시원하고 깔끔한 단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얼음이 함께 갈아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갈증 해소 음료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이디야 관계자는 “배 플랫치노는 출시 전 이뤄진 사내 품평회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며 “여름 시즌 한정 판매되는 배 플랫치노 판매량을 50만 잔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업계가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음료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디야의 '배 플랫치노'. <사진 = 이디야>

스타벅스는 큼직한 과일이 듬뿍 올려진 ‘상그리아 레드 티’와 ‘상그리아 말차그린 티’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음료에 과일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 전통 음료인 상그리아를 응용한 신메뉴는 히비스커스와 유스베리를 혼합한 상큼한 풍미의 레드 티와 감칠맛의 말차그린 티에 신선한 과일을 첨가해 만들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가 대부분 매장에서 오전 시간대에 품절되고 있다”며 “아침에 마셔도 부담 없는 깔끔한 풍미에 풍부한 과일을 즐길 수 있어 아침 대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파스쿠찌도 깔라만시를 넣은 스파클링 음료인 ‘깔라만시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깔라만시는 레몬의 3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디톡스 다이어트 과일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논 커피(Non-Coffee) 음료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는 추세다”며 “커피업계가 그동안 출시되지 않았던 독특한 과일을 활용하거나 색다른 조합으로 세분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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