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에이가 자회사 디지털스튜디오투엘(이하 투엘)을 통한 중국 시장 공략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에스에이는 지난 25일 시각특수효과(VFX: Visual FX) 전문기업 투엘이 중국 영화 '마녀의 동화' 제작 과정의 VFX 작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영화 '마녀의 동화'는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투자했던 중국의 화책그룹이 제작사로 나서 주목을 받은 기대작으로 영화 총 제작비만 약 1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투엘은 영화 마녀의 동화에서 시각특수효과를 비롯해 영화 촬영 후 디지털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표적 후반 작업인 DI 부문을 모두 담당하게 된다.
투엘 임정훈 대표이사는 "중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그룹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투엘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해갈 것"이라며 "현재 국내에서도 대기업 영화관 브랜드와 또 다른 영화 콘텐츠에 대한 사업협력 모델이 구체화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추가적인 수주 소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엘은 국내 최초의 영상 후반작업 전문기업이다. VFX를 비롯해 모션 그래픽, 디지털 마스터링 등 다양한 작업들을 하고 있다. 최근엔 누적관람객 700만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스터의 VFX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이에스에이는 올 해 4월 엔터영역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투엘의 경영권과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