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5연승... 장원준 통산 120승, 최주환·오재일·에반스 홈런쇼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5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7월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홈런 3개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최주환의 투런홈런에 이어 7회 오재일과 에반스의 연속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장원준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을 작성, 통산 120승을 올렸다.

두산은 7회초 2-3으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재일은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재일은 엄상백의 2구째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솔로 홈런을 작성했다. 이어 에반스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번에도 엄상백의 직구를 담장으로 넘겼다. 에반스는 엄상백의 4구째 146㎞짜리 직구를 걷어 오려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 점수를 4-3으로 뒤집어 분위기를 바꿨다. 8회말 두산은 정현의 땅볼과 로하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1,2루 위기서 교체투수 이용찬이 4번타자 윤석민을 땅볼 아웃으로 유도, 실점을 막았다.

9회초 중심타선이 돌아온 두산은 2점을 더 냈다. 4번 김재환은 2루타를 작성,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두산은 에반스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엮은후 김재호의 땅볼때 점수를 보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