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실내로 떠나는 피서②] ‘각광받는 몰캉스’ 쇼핑·식사·영화 1석 3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쇼핑몰과 바캉스 합성어 ‘몰캉스’ 실용피서
편한 차림 방문객 특히 젊은 엄마들에 인기
“다채로운 콘텐츠로 무장…나갈 필요 없어”

[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점과 도서관의 책속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있다면, 영화관·아쿠아리움·식당이 모여 있는 복합 쇼핑몰에서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도 있다. 쇼핑몰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것을 일컬어 '몰캉스'(Mall Vacance)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피서지로 쇼핑몰이 각광받는다는 증거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을 방문한 가족단위의 방문객 . 심하늬 수습기자

25일 낮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편한 티셔츠에 반바지차림을 한 방문객들이 대다수였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5.4도까지 치솟았다.

평일 낮인데도 쇼핑몰 내 카페의 좌석은 3분의 2가량 차 있었다. 서점 역시 어린이들과 학생들로 북적였다. 지하 2층의 식당 입구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인근 회사원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군데군데 있었지만, 대부분 편한 복장으로 여가를 즐기러 온 듯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몰캉스'의 최고의 장점으로 시원한 곳에서 이동하지 않고 먹고 즐기는 게 한 번에 해결된다는 점을 꼽았다.

복합 쇼핑몰 내에 위치한 영화관. 연인단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시원한 곳에서 영화와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점을 쇼핑몰을 찾은 이유라고 밝혔다. 심하늬 수습기자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영화를 관람하러 온 정충원(남·64)씨는 "집에서 에어컨 쐬는 것도 한계가 있고 해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기분 전환하러 나왔다"며 "복합(쇼핑몰)이다보니 오늘 여기서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우진(중2·경기도 안양시)양은 "돈 얼마 안 가지도고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찾는다"며 "보통 한 달에 한 번 (복합쇼핑몰에) 온다면, 여름철에는 덥다보니 매주 주말 거의 부모님이랑 같이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복합쇼핑몰은 특히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 사람 반 유모차 반이라고 할 정도로 쇼핑몰 내부에는 많은 엄마들이 유모차를 끌며 상가와 식당가를 지나다녔다. 유모차를 세워두고 '혼밥'을 하는 엄마들도 있었다.

아이의 문화센터 수업 때문에 쇼핑몰을 찾은 이은정(여·34)씨는 "복합 쇼핑몰의 장점은 한 번 오면 나갈 필요가 없고 안 덥고 안 춥다는 점"이라며 "더운데 불 앞에서 요리하기도 힘들어 아이 수업듣고 식사를 하고 집에 간다"고 말했다.

아동 완구를 판매하는 공간에 자녀들과 함께 앉아있는 젊은 엄마들. 복합 쇼핑몰은 냉방비도 아끼고 아이들 놀 거리가 많아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다. 심하늬 수습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다른 복합 쇼핑몰을 찾는 방문객들 역시 '냉방·식사·여가'가 모두 해결되는 점을 선호했다.

주연진(여·35)씨는 "5살 딸아이에게 아쿠아리움을 보여주러 왔다"며 "여름에 햇볕 때문에 너무 더운데 일단 이곳은 식사가 해결되고 지하철이랑 연결까지 돼 있어서 편하기도 하다"고 했다.

아내의 손을 잡고 쇼핑몰을 방문한 김상배(남·71)씨 역시 "집에 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에어컨을 켜두는 게 아까워 이렇게 나왔다"며 "한 곳에서 밥 먹고 쉬는 게 가능하니 힘도 들지 않고 좋다"고 답했다.

복합 쇼핑몰의 한 직원은 "평일에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계절보다 주말에는 눈에 띄게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아졌다"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피서객 같은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몰캉스족의 증가를 보여주듯 쇼핑몰들은 이들을 겨냥해 주말 재즈공연부터 명사 초청 강연, 증강현실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등 편한차림의 방문객들이 다수 눈에 띈다. 심하늬 수습기자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멀티히트 친 이정후 타율 0.32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쳐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선두 자리를 맹추격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올렸다. 반면 타격 1위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는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334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인 이정후는 로페스를 6리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최초 볼 판정을 받았으나 마이애미 포수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결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으로 번복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06.20 psoq1337@newspim.com 3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완 존 킹의 싱커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출루 직후에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6회초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피터슨의 5구째 시속 157.4㎞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타구 속도 167㎞로 102m를 날아간 공은 우측 펜스 하단에 박히는 시즌 16호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후속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2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4로 재역전당한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4로 재역전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1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38승 38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psoq1337@newspim.com 2026-06-20 12:42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