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한 서점 내 마케팅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모르고 산 책이 더 재밌다 서점 뽑기'라는 제목으로 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점 내 한 코너에 '모르고 산 책이 더 재밌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포장지로 싸인 책들이 수북하게 진열돼 있다.
책의 제목과 저자, 표지를 알지 못한 상황에서 마치 인형뽑기를 하듯 책의 선택을 운에 맡기는 것. 이에 대해 글쓴이는 '재고처리 개꿀. 백퍼 전두환 회고록 있다에 한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은 댓글로 "책 고르기 힘들 때 사기 좋을 듯" "아이디어 좋다" 등 긍정적 반응은 물론, "있는 책 읽은 책이면" "다 같은 책이면 웃기겠다" "서점 몇시간 돌아도 읽을 만한 책 찾기 쉽지 않은데 아무렇게나 고른 책이 재밌을리가" 등의 부정적 반응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