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12일 자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뷰캐넌 포트폴리오 전략 부문 책임자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모두 성장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러한 긍정적 소식이 시장 가격에도 이미 반영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마섹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의 치아송휘 공동 책임자는 "지금은 시장 가격이 너무 비싸서 투자 기회가 더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로힛 시파히말라니 테마섹 투자그룹 공동대표도 미국 증시의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이 18배로 10년래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가 비싸지면서 테마섹은 상장 주식보다는 비상장 주식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테마섹의 포트폴리오에서 비상장 자산의 비중은 올해 회계연도 기준 40%로, 2015년의 33%와 작년의 39%에 이어 꾸준히 상승했다.
한편 테마섹은 현재 자산가치가 2750억싱가포르달러(약 228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처분한 금액이 순액 기준 20억달러에 이르면서 2009년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자산 순회수에 나섰다. 투자한 금액은 160억달러, 처분한 금액은 180억달러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