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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 “가렵고 쑤셔요” 장마철 조심해야하는 질병 5가지

기사입력 : 2017년07월07일 10:31

최종수정 : 2017년07월07일 13:49

여름철 고온과 습기, 세균 번식 최적 환경 마련
구토식중독·입과 손발 물집 수족구병·피부병도
비 오는날 이유있는 ‘관절통’…습도↑ 관절압력↑
일조량감소로 ‘우울·불면’…햇볕 쬐고 운동해야

[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권모(31)씨는 지난해 7월 남편이 회사에서 받아서 챙겨온 샐러드를 먹고 배탈이 났습니다. 밤새 구토와 설사가 반복이 돼 응급실로 향했고, 가벼운 식중독 진단을 받았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권씨는 "날씨가 덥고 습하다가 보니 샐러드가 조금 변질됐었던 것 같아요"라며 "그때부터 웬만하면 음식은 바로 먹거나 무조건 익혀 먹는 편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고온에 습기까지 더해지면 세균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적정 온도, 적정 습도, 적정 영양이 세균 번식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장마철이 다가오면 식중독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의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장마철에 조심해야 할 질병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1. 식중독

식품의 섭취와 연관돼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장마철에 가장 유행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많은 비 때문에 하수나 하천이 범람해 채소류, 지하수 등에 병원성 대장균과 같은 식중독균이 침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요령으로 20초 이상 꼼꼼하게 흐르는 물에 손 씻기, 가열 조리 식품의 중심부가 85℃ 이상이 되도록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기, 물 끓여먹기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행주 도마, 식기 등도 매번 끓는 물, 가정용소독제로 살균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2. 수족구병

습할수록 잘 걸리는 질병에는 수족구병도 있습니다. 미열과 함께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소아에게서 비교적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합병증 없이 1주일 정도면 저절로 증상이 없어지는 가벼운 질환이기는 하지만, 뇌수막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의 진물이나 콧물 등 분비물에 접촉돼 전파되는 만큼,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에 신경쓰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또 감염된 아이는 사람이 많은 곳에 보내지 않아야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리게 되면 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매운 음식이나 신 음식은 입안의 궤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3. 피부병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곰팡이의 계절이기 때문에,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병도 이때쯤 주의해야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무좀, 완선 등이 대표적인 곰팡이성 피부병입니다. 무좀은 손발톱에 많이 생기고, 완선은 허벅지 안쪽에 갈색의 피부 병변이 일으키며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곰팡이균은 모두 땀이 잘 차는 손이나 발, 겨드랑이 등에 잘 자랍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땀을 흘린 후에는 깨끗이 샤워한 후 몸 구석구석을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와 침구류 등은 삶아서 햇볕이 잘 드는 날 말리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4. 관절통

"비 오면 팔다리가 쑤신다." 부모님에게서 자주 듣게 되는 이 말은 의학적으로도 증명된 말입니다.

장마철이 되면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우리 몸속 관절 내부의 압력이 높아집니다. 이때 관절이 주변 조직과 신경을 자극해 평소보다 강한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이 비가 오면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는 이유입니다.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이나 관절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 들기 전에 에어컨, 선풍기 등 찬바람은 피하고 평소에도 얇은 옷 등으로 무릎 등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5. 불면증·우울증

장마철의 일조량 감소는 수면을 담당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수면 호르몬이 늘면 잠을 많이 잘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낮 분비량이 늘면서 생체리듬이 깨지게 되고 불면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 장마철에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는 감소됩니다. 이 호르몬은 햇볕을 받아야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에 우울감, 무기력감, 피로감 등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불면 상태는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데 보탬이 되고,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히면 불면에 대한 걱정으로 잠이 안오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깐이라도 날이 개면 짧게라도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됩니다.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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