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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주복'으로 말초동맥질환(PAD) 치료

기사입력 : 2017년06월23일 15:54

최종수정 : 2017년06월23일 16:28

[뉴스핌= 이홍규 기자] 우주 비행사가 체온 조절을 위해 착용하는 '특수 바지'가 말초동맥질환(PAD) 환자들의 치료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미국의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의 연구진이 발표했다.

<자료=퍼듀대학교 유튜브 채널>

말초동맥질환이란 팔과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팔다리 동맥경화'로, 팔보다는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지난 21일 필리핀 GMA뉴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퍼듀대학교 연구진은 PAD환자들에게 탄성 직물과 물 펌프가 연결된 플라스틱 튜브로 만들어진 '우주바지'를 입혔다. 이는 환자 다리 주변에 온수가 순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이 연구진들은 PAD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바지를 착용한 결과, 혈압이 낮아지고 다리 혈류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퍼듀대학교의 로세기니 조교수는 "치료 뒤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된 것을 볼수 있었다"면서 "PAD 징후를 보이는 환자 다리로 혈액 흐름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는 미국생리학사회(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 저널에 게재됐다.

로세기니 조교수는 환자가 가정에서도 더 작아지고 배터리로 작동되는 펌프가 장착된 '우주 바지'를 착용해 PAD 증상을 완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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