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매티스 "문재인 정부 사드 조치 이해하고 신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싱가포르서 한민구 국방장관 만나 밝혀…사드 수습 국면
한미일 3국 국방장관, 북한 정보공유·연합훈련 강화 합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 반입과 관련한 최근 문재인 정부의 조치를 이해하고 신뢰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일본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3국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정보 공유와 연합훈련 등 군사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왼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가운데),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이 3일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열린 제8차 연례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매티스 장관과 양자 회담을 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티스 장관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사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전적으로 국내적 조치이며, 기존의 결정을 바꾸려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며, 모든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기본정신을 최우선적으로 중시할 것이라는 점을 미국 측에 강조했다"며 "매티스 장관은 이를 이해하고 신뢰한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매티스 장관과 논의했다는 한국 정부의 '조치'가 무엇을 지칭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4기 반입보고 누락 경위조사 지시와 사드 부지에 대한 철저한 환경영향평가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사드 배치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미국 측에 충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티스 장관이 회담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를 이해하고 신뢰한다고 밝힌 것은 한국내 사드 논란이 양국의 외교적 갈등으로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장관은 "정해진 의제를 다 얘기했다"며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현안에 관해 충분한 논의를 했음을 시사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국에 확장억제력을 제공한다는 미국의 방위공약도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 또는 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격퇴될 것"이라며 "(북한의) 그 어떤 핵무기 사용의 경우에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잇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고 있는 북한의 무모함을 지적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고집하고 도발을 하면 할수록 고립과 어려움만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 양국 국방장관이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linchpin)인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공고함을 평가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확고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담 결과를 소개했다.

◆ 한미일 국방장관, 북한 정보공유·연합훈련 강화 합의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은 이날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제8차 연례 한·미·일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정보 공유와 연합훈련 등 군사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017년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공동언론보도문'에 따르면 3국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이 역내, 그리고 세계 안보에 있어 시급한 위협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3국 장관은 또 북핵과 미사일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이행되고 준수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하고,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보를 위협하는 추가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함과 동시에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미일 간 국방협력의 발전을 환영하고 상호운용성 증진,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정보공유 및 대응공조를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의 활용 등 공동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4차례의 미사일 경보훈련, 최초로 실시한 대잠전 훈련, 해양차단훈련, 미국 전략 폭격기와의 연합 비행훈련 등 3국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최근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해양안보의 중요성 등 역내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며 분쟁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3국 장관은 특히 한미일이 아태지역에서 공동의 안보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에 공감하고 ▲정보공유 증진 ▲활발한 3자 연습 시행 ▲상호운용성 발전 및 효과적 대응을 위한 3국 군 간 실질적 협조 증진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3자 안보현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으며, 아태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간 국방 안보협력을 증진한다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