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증시 무감각… "공허한 위협"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10:18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10:18

북 미사일, 당장 위협이 될 정돈 아니라고 봐

[뉴스핌=이영기 기자]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이 더이상 북한 미사일이나 핵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현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까지 올해들어 9번째 미사일 발사가 단행됐지만, 이날 우리나라 코스피는 장중 신고가를 갱신했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도 0.5% 오르면서 안정감을 보였다.

이런 현상에 대해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증시 투자자들에게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다"고 관심있게 보도했다.

이번에만 그런 것이 아니다. 최근 2차례의 북한 미사일 실험에서도 그 다음 날 코스피는 각각 0.7%와 0.2%씩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마찬가지로 0.5% 상승하면서 안정감을 보였다.

IG그룹의 징이 판 전략가는 "시장은 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공허한 위협으로 간주하면서 둔감해졌다"고 풀이했다.

북한의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뉴시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300선에서 장을 마친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2300 돌파를 기념해 북을 두드리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미국이 특별하게 강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은 이상은 현재의 게임은 지속된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다. 북한은 미사일 기술을 확보했다고는 하지만 당장 위협으로는 작용할 정도의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우방국들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일본의 아베 총리는 "더 이상 용납하지 못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WSJ 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제 타격이 아닌 이상 투자자들은 이를 무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증시 분석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배경음악에 소음이 생기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어 여전히 자산가격에 집중해서 투자할 때"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