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의 지난 주말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 여부를 논의했다.
2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은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무엇보다 기존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보리는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그렇지만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 방안을 놓고서는 서방 3개국과 중국의 입장차가 재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94호(2013년), 2270호·2321호(2016년)는 거리에 상관없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는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터키를 방문 중인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전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안보리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반면 중국은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면서도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엔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가 대북제재 결의엔 아직까지 총의가 모아지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이 안보리 서방 3국의 추가 제재 압박에 '버티기'로 일관할지, 아니면 일정 부분 이를 수용하면서 타협을 모색할지가 안보리의 향후 대북제재 수위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