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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생활금융으로 우뚝서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17:03

최종수정 : 2017년05월23일 17:03

쇼핑 여행 건강 오락 등 모든 생활과 금융 연결

[뉴스핌=김나래 기자] 모바일 쇼핑몰 앱에서 정기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금리 우대 쿠폰을 내려받으면 금리가 최고 연 2.8%까지 올라간다.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과 할인 쿠폰은 덤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똑같이 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와 금융이 만나기도 한다. 정기적금을 가입한 고객에게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헬스 체중계를 증정한다.

하나금융지주가 생활과 밀착한 금융(생활금융)에 승부수를 던졌다. 쇼핑 여행 건강 오락 등 모든 생활과 금융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 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생활금융을 위한 플랫폼도 마련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함께 '핀크(Finnq)'를 설립했다. 핀크는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의 고객에게 모바일 자산관리, 간편결제, 소액 외화송금 등 실생활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핀크는 오는 6월부터 통신과 금융을 접목한 P2P(개인간금융거래)방식의 중금리 상품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생활금융R&D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일상생활과 연계된 업종과의 제휴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생활금융R&D센터는 지난달 KT와 스마트 헬스케어 정기적금을 내놓았다. 앞서 2월에 소셜커머스업체인 티몬과 제휴해 ‘28일간의 핫딜 적금’을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터넷쇼핑몰(인터파크, 쿠팡, 지마켓)과 하나은행의 앱이 연동될 수 있도록 전산연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 쇼핑몰 내 제휴 배너를 통해 상품가입 시 해당 회사의 쇼핑 적립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까지 하나멤버스 회원 800만명 가량을 확보했다. 하나멤버스를 통해 통신사뿐 아니라 영화관, 헤어샵 등 다양한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의 생활금융R&D센터와 플랫폼을 보면 생활금융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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