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1분기 가계부채 1360조…증가추세는 둔화, 관리는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계부채 증가액 17.1조

[뉴스핌=김은빈 기자] 1분기 가계부채 증가규모가 전분기 대비 큰폭으로 줄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축소된 모습이다. 예금은행의 리스크 관리와 금리 상승기조 등이 지속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평년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7년 1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가계신용은 1359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342조5000억원) 대비 17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증가액(20조6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계절요인의 영향이 큰 가계신용 통계의 특성 상 증가규모 추세는 전년 동기와 비교한다. 직전분기 증가규모(46조1000억원)와 비교할 경우엔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가계신용의 증가세가 꺾인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힘들다. 전년 동기보다는 줄었지만, 역대 1분기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큰 증가규모이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도 “통계로 봤을 때는 조금 둔화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가계부채가 2014년 이후 급증했기 때문에, 이전과 비교해본다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관리가 필요해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0~2014년의 1분기 증가액 평균은 4조5000억원이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셈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증가액의 대부분은 가계대출에서 왔다. 1분기 말 가계대출은 128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6조8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크게 줄었다. 예금은행의 전분기 대비 대출 증가폭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6000억원)에 비해 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역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에 그쳐 전년 동기 증가액(5조4000억원)보다 감소했다.

문소상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금리 상승기조가 지속됐고, 은행권이 지난해부터 집단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비은행으로 대출수요 이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금은행 대출 관리에 따른 ‘풍선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비은행 예금취급기관과 기타금융기관의 대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전분기 대비 7조4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기의 증가폭(7조6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기타금융기관의 경우 분기 중 8조4000억원이 늘어나, 전년 동기(7조4000억원)에 비해 1조원 증가한 수준이었다. 이는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모기지론 판매분이 자산유동화가 되면서 기타금융기관으로 통계에 잡히기 때문이다.

다만 이같은 풍선효과가 앞으로도 지속될 지는 장담할 수 없다. 3월 13일부터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서도 리스크 강화 정책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문소상 팀장은 “앞으로는 대출수요 이전 효과들의 영향이 지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73조원) 역시 증가세가 둔화됐다. 1분기 3000억원 증가한 것에 그쳐 전분기(4조8000억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한은 관계자는 “계절요인의 영향이 크다”며 “판매신용은 보통 연중 증가액의 70%가 4분기에 집중되는 패턴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감소폭이 두드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