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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론 부족" 멜론·지니·벅스, 공연·잡지 등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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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티켓 예매, 펀딩 방식 통한 공연 기획 등으로 사업 확장"
지니 "매장 전용 음악 추천 서비스 '샵엔 지니'로 B2B 공략"
벅스 "음악 전문 잡지, 웹툰, 음악가 지원 '비사이드'로 시장 개척"

[ 뉴스핌=심지혜 기자 ]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악플랫폼 기업들이 음원 제공 서비를 넘어 티켓 예매, 공연 기획, 잡지, 웹툰 등의 시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음원을 제공하고 유통하는 단순 서비스를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도약, 추가 수익 및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3일 음원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잡은 멜론(대표 신원수, 박성훈)은 현재 종합음악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티켓 예매, 공연 기획 분야로 사업을 확장중이다. 

<사진=멜론>

우선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예매 서비스 ‘멜론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옥션G마켓 등에 이어 공연예매시장 점유율 4위로 올라서면서 현재 570여개 공연 티켓 예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용자들로부터 펀딩을 받아 최소 수요를 예측, 공연을 기획하는 ‘스테이지 메이커스’도 순항 중이다. 일정과 장소 등 상세 공연정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티스트 이름만으로 펀딩이 이뤄지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올 3월까지 추진한 3개 공연은 모두 최소 조건을 만족시켜 성사됐다.

스테이지 메이커스는 기존 공연 시장에 펀딩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인지도 낮은 인디 음악가 지원과 공연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멜론을 서비스 하는 로엔 측 관계자는 "고객들이 음악 감상을 넘어 다방면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지니뮤직>

지니뮤직(대표 김성욱)은 각 사업 매장을 중심으로 환경이나 분위기에 따라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샵엔 지니’를 서비스 하고 있다. 샵엔 지니는 매장에서 상황에 맞게 음악을 틀어주는 ‘쥬크박스’다.

제시된 단어 중 몇 가지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 그날의 날씨와 업종, 매장 분위기에 맞춰 들을 수 있다.

일례로 주 고객층이 1020 세대인 경우 이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음악을 선곡해주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매장인 경우, 활동적인 분위기에 맞춰 바른 템포의 장르음악을 재생하는 식이다.

샵엔 지니는 애플 전용 매장 윌리스, 멀티 스포츠 플렉스 스토어 핫티(HOT-T)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벅스>

NHN벅스(대표 양주일) 또한 종합 음악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음악 전문 잡지 '스트림'을 출간했으며 사진과 움직이는 이미지(움짤)로 음악을 추천하는 '스낵뮤직', 지난달부터는 만화와 음악 추천을 접목한 '음악웹툰'을 시작했다. 지난 19일에는 음악가들이 직접 곡과 영상을 올리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코너 ‘비사이드(Beside)'를 열었다.

특히 스트림의 경우 국내외 크고 작은 음악 이슈를 심도 있게 알리기 위한, 백과사전 같은 잡지를 만들겠다는 양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잡지다. 음악 소식을 백과사전처럼 기록한다는 목표로 3개월 마다 발간한다. 

비사이드는 음악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코너로 주요 음악 플랫폼들에서 인기 가수 음원이 위주로 노출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었다. 기획사가 없거나 신인 음악가의 경우에는 이들에 밀려 홍보가 쉽지 않고 이용자 또한 신인 음악가들의 음원을 인지하기 어렵다. 

음악가 누구나 음원이나 영상을 등록할 수 있어 시작 3일 만에 약 90명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벅스는 비사이드를 통해 음악가들의 활동을 돕고 이용자들에게는 폭 넓은 음원을 소개하는 창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NHN벅스 관계자는 "국내 음악 창작자의 자유로운 음악 활동과 팬과의 소통을 위해 비사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라며 "벅스는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종합 음악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성숙해진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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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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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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