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
직무와 무관한 스펙평가 배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상반기 신입직원 70여 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내달 5일까지 접수에 들어간다.
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대졸수준 채용인원의 20%를 고졸로 채용하는 등 일반채용 63명, 사회형평채용 8명 등 총 71명을 상반기에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서 학교와 학점, 학력, 가족정보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 기재를 철저히 배제하기로 했다.
면접방식도 블라인드 방식의 직무역량면접을 통해 모든 채용과정에 학벌, 배경 등의 요소가 개입되지 않고 입사지원자의 역량만을 놓고 평가할 방침이다.
채용분야는 일반, 고졸, 사회형평 채용의 3개 분야이며,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2차 면접전형 등 정부가 정해 놓은 NCS를 기반 표준절차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 직무수행능력과 한국사를 평가하며, 면접전형에서는 취미, 성장배경 등 직무무관 질문을 배제하고 직무중심의 블라인드 면접방식인 도미노 면접과 인바스켓 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형평 채용 분야를 별도로 신설하고, 자격 기준을 완화하는 등 채용문턱을 낮춰 열린 채용을 시행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이며 채용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상반기 중으로 채용을 완료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전사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사회적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