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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에 철강·화학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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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담길 듯
제조원가 높을 수록 타격.."경쟁력 약화 우려..수용가능한 개선안 기대"

[뉴스핌=조인영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에너지 패러다임이 '경제'에서 '환경'으로 급변하면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안도 들썩이고 있다. 경부하 요금제(가장 저렴한 요금제) 확대 등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를 줄곧 요구해왔던 산업계로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사진=뉴시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미세먼지 30% 감축 공약대로 오는 2030년까지 원전·석탄 비중을 70%->43%로 축소하는 대신, LNG발전을 19%->37%로 확대할 방침이다. kw당 석탄화력발전 단가가 LNG나 신재생에너지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공약대로라면 25%의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

해결방법으로 정부는 연내 마련 예정인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을 담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휴일이나 심야에 쓰는 경부하요금 인상, 발전용 석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인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기요금 의존도가 높은 산업계는 이 같은 분위기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불과 1년 전, 철강·조선·화학업계는 ▲경부하 요금제 확대·상시화 ▲성수기 요금체계 개편 ▲선택 요금제 마련 ▲ 기본료 재산정 등을 골자로 한 전기 요금체계 개편안을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초점이 친환경·신재생으로 전환되면서 전기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원가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로(爐)사들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철강업계는 인상을 위한 인상은 지양해야 하며, 용도별 총괄원가회수율 공개로 투명성 있는 개편이 요구된다고 주장한다.

원가 회수율은 전력 판매액을 전력판매 원가로 나눈 값으로, 100% 이상이면 한국전력이 전기를 원가 보다 비싸게 판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전경련은 한전의 2015년 총괄원가회수율은 100%를 상회했으며 이중 산업용 회수율은 110%라고 주장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산업용과 주택용 판매단가만 공개해 산업용 전기요금이 저렴한 것으로만 비춰지고 있는데 도매와 소매로 공급하는 것은 다른 구조"라며 "용도별 원가회수율을 공개해 산업용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화학업계는 전기가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2%)이 철강만큼 높지는 않지만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클로리알카리(CA)업종인 LG화학과 한화케미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CA 중 염소와 가성소다는 소금물을 전기분해로 얻는 데 이 과정의 전기요금 비중은 50%에 달한다.

석유화학협회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제조원가 상승이 판매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수출경쟁력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화학사들의 수출 비중은 약 50%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에서 산업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산업계 전반적인 우려가 높은 만큼 수용 가능한 로드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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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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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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