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UFC] 라울러에 패해 UFC 떠난 로리 맥도날드, ‘KO전문가’ 데일리 상대로 벨라토르 데뷔전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0:40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14:33

[UFC] 라울러에 패해 UFC 떠난 로리 맥도날드, ‘KO전문가’ 데일리 상대로 벨라토르 데뷔전. 로비 맥도날드(사진 오른쪽)와 폴 데일리. <사진= 벨라토르>

[UFC] 라울러에 패해 UFC 떠난 로리 맥도날드, ‘KO전문가’ 데일리 상대로 벨라토르 데뷔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로리 맥도날드가 2015년 로비 라울러와의 두 번째 대결과 UFC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피력했다.

로리 맥도날드는 당시 UFC 웰터급 챔피언이자 자신보다 2배의 대전료를 받던 로비 라울러와의 대결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UFC 189에서는 말 그대로 혈전이 이어졌고 경기는 막판 5라운드까지 계속됐다. 맥도날드는 결국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는 등 만신창이가 된 채 패했다.

맥도날드는 블러처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내가 그렇게 크게 다치는 걸 다들 너무 좋아하더라. 로비 라울러와의 경기는 누구나 다 흥미진진해 한다”고 밝혔다. 로리 맥도날드가 첫 번째로 로비 라울러과 맞상대 했을때는 16세였고 두 번째 대결인 UFC 189에서의 그의 나이는 25세였다. 패한 후 맥도날드는 활동이 뜸해졌고 UFC 측에서 외면당해 벨라토르 179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 UFC 189에서의 로리 맥도날드와 로비 라울러와의 하일라이트

로리 맥도날드는 5월20일 벨라토어 179에서는 영국계 KO승 전문가인 폴 데일리와 맞붙는다. 맥도날드는 “UFC를 생각하면 오만 감정이 다 든다, UFC의 행보에 대해서 대부분 동의할 수 없다. 내게 맞는 프로모터는 UFC가 아닌 벨라토르다. 그러나 이는 다 비즈니스일뿐이기도 하다”며 경기에 대비하는 다짐을 밝혔다.

맥도날드는 벨라토르에서는 적어도 선수들을 숫자로만 취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UFC에서의 경험에 대해 맥도날드는 “UFC가 커지면 커질수록 우린 가축에 불과했다. 벨라토어는 가치 있는 경기를 프로듀싱하는데 주력하며 선수들에게도 대비할수 있는 시간을 더 준다. 각각 파이터들의 스타일을 여러 면에서 존중해 준다”고 설명했다.

로리 맥도날드는 로비 라울러와의 경기에서 패한후 ‘라울러에게 피 터지게 얻어 맞고 터진 그 선수’라는 수식어를 지우지 못했고 웰터급의 조르주 생 피에르의 동료 그늘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두 선수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같은 체육관에서 훈련, MMA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

맥도날드는 라울러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명성에 큰 타격을 입어 단 2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고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 때문에 지난해 8월 맥도날드를 영입한 벨라토어도 이제서야 그의 첫 경기를 마련하게 됐다. 오랜만의 경기이나 맥도날드는 이 경기를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로리 맥도날드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데일리가 KO전문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어떤 KO승은 내가 본 것중 최고중 하나일 정도다. 포기할 줄 모르는 타고난 파이터지만 나는 데일리를 이길 준비가 돼있다. 데일리와 붙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격투기를 처음 시작한 10대부터 그의 이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내가 런던에서 데일리와 붙는다니 흥분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 경기를 이기는 것으로 UFC에서 얻은 오명을 깨끗이 지우고 벨라토르에서 새 출발을 한다는 각오다. 맥도날드는 “난, 앞으로 최소한 3~4년은 더 MMA를 하고 싶다. 그래서 이 경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벨라토르 179로 데뷔전을 갖는 로리 맥도날드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