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파운드 약세-자금 유입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5월13일 01:34

최종수정 : 2017년05월13일 01:3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의 온건한 태도 이후 지속한 파운드 약세는 영국 증시를 지지했고 프랑스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유럽 증시에 자금도 계속해서 유입됐다.

영국 파운드 <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48.76포인트(0.66%) 오른 7435.39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9.35포인트(0.47%) 상승한 1만2770.41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22.00포인트(0.41%) 뛴 5405.42로 집계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24포인트(0.31%) 오른 395.63에 마감했다.

런던 증시 강세는 파운드화 약세에서 비롯됐다. 전날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현재 통화정책이 과도하지 않으며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전망이 한풀 꺾여 파운드/달러 환율은 1.28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런던 캐피털 그룹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FTSE100은 영란은행 회의가 파운드 매수세를 일시적으로 꺾어놓으면서 매수자를 찾았다”면서 “카니 총재가 저금리가 과도하지 않고 적절하다고 밝혀 파운드 트레이더들은 1.30달러의 목표가를 버린 듯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주말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유럽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스톡스600 지수는 한 주간 0.3% 올랐다. 투자자들은 사상 최대치인 60억 달러의 자금을 유럽 증시에 쏟아 부었다.

필 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 겸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어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하길 바라는 등 눈에 띄게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됐다”면서 “최근 강세를 볼 때 일부 되돌림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는 혼조됐다. 독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6%,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전문가 기대치에 부합했다. 유로존의 3월 산업생산은 0.3% 증가했을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와 달라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예상치(2.3%)보다 낮은 1.9% 증가에 그쳤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양호한 실적으로 9.03% 상승 마감했고 카르티에의 모기업 리슈몽은 이익이 46% 감소했다고 밝히며 5.01% 급락했다.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벤디는 광고회사 하바스를 23억6000만 유로에 인수한다고 밝힌 후 4.68% 올라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7% 상승한 1.092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0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93%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